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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올마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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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올마이티
방송국 앵커였던 에반이 ‘세상을 바꾸자’는 슬로건으로 뉴욕 주 버팔로의 하원의원에 당선이 된다. 그리고 그는 아내와 세 아들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첫 날밤에 그는 하나님께 새 집과 새 차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이젠 세상을 바꾸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에반은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6시 14분에 알람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에반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의원회관으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는데, 자신의 현관 앞에 큰 공구상자가 배달된 것을 본다.
에반은 자꾸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출근을 했는데, 보좌관들과 비서관들로부터 환영의 축하인사를 받는다. 그리고 잠시 후, 에반은 보좌관으로부터 새로 상정될 법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에반은 가족들과 등산을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아이들은 에반을 실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런데 다음 날에도 에반은 또 다시 6시 14분에 알람이 울리면서 일어나자 짜증을 내면서 알람시계를 치워버린다. 그런데 잠시 후, 이번에는 트럭이 나타나더니 집 앞에 큰 목재 꾸러미를 내려놓고 가버리자, 이를 신고하려는데 갑자기 TV 화면에서는 창세기 6장 14절의 팻말이 나타난다.
이에 에반이 성경을 찾았더니 그 말씀은 ‘방주를 만들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에반이 밖으로 나갔는데, 그 목재 위에 누군가가 앉아있는 것을 봤다.
그 분은 에반에게 “나는 하나님이다”라고 하시면서 “난 네가 방주를 만들기 원해” 라고 말씀하자, 에반은 너무 황당하다고 하면서 “난 바빠서 가 볼게요” 하고 무시해버린다.
그리고 에반은 출근하기 위해 차 안에 탔는데, 뒤 자석에서 또 그 분이 나타나신다.
그러면서 그 분은 에반이 가는 곳마다 계속 나타난다. 그리고 에반이 의원회관에 도착을 했는데, 이번에는 614의 숫자가 계속 나타나고, 또 그분도 나타나자 에반이 그만 쓰러지고 만다.
잠시 후 에반이 눈을 떴는데, 롱 의원이 에반을 쳐다보면서 이번에 자신이 상정한 새 법안을 밀어달라고 요구한다.
이러한 와중에 또 다시 그 분이 나타나 “빨리 집으로 가서 방주를 만들라”고 말한 것이다. 집으로 돌아간 에반은 컴퓨터에서 방주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그리고 아내 조앤에게 방주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자, 조앤은 당신이 너무 긴장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위로한다.
그런데 다음날 에반이 출근을 하려는데, 갑자기 동물들과 새들이 나타나 에반을 따라온다.
에반은 이를 무시하고 의원회관으로 들어갔는데, 각종 새들이 창문으로 에반을 따라 들어와 그의 사무실을 꽉 채워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때 롱 의원이 에반의 사무실로 들어와 새들에 둘러싸인 에반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즉 롱 의원은 에반이 자신이 발의한 환경개발에 관한 새 법안을 지지해 줄 것을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에반은 “우리 인간들은 만물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을 보호하자”고 환경보존에 대해 말하자, 롱의원은 화를 내며 돌아가 버린다.
그리고 에반이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자신의 차 안에 이미 여러 동물들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그 때 그분이 다시 나타나 에반에게 이 동물들이 모두 탈 수 있는 방주를 지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분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방관하지 않고 주는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방주를 만드는 법”이란 책을 주고 간다.
그날 이후 에반은 방주를 짓기 시작하는데, 그 분이 이미 방주를 지을 땅과 목재들을 다 준비해 주신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갑자기 에반의 모습이 예전의 노아 시대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즉 그의 얼굴엔 수염이 그득하고, 옷도 창세기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에반은 이러한 모습으로 의원회의에 참석하는데, 동물들이 그 곳에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되자 에반은 9월 22일에 홍수가 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러자 의원들은 에반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면서 결국 그를 의원직에서 정지시킨다. 그 모습을 TV로 지켜본 조앤은 아이들과 함께 친정으로 떠나버린다.
혼자 남은 에반은 방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데, 사람들은 그를 “뉴욕의 노아”라고 부르면서 비웃기 시작한다.
그런데 조앤이 그 분을 만나 가족간에 사랑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에반은 가족들과 함께 방주를 만들면서 방주는 거대한 규모로 완성된다.
드디어 예고된 9월 22일이 되자 모든 방송국 취재팀과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홍수가 일어나는 지를 구경하기 위해 방주로 모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롱 의원은 방주를 철거하기 위해 철거팀과 경찰들을 보낸 것이다. 그리고 경찰들은 에반에게 방주철거에 관한 영장을 제시한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비가 내릴 징후가 보이지 않자, 에반은 하나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한다. 그 때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하자, 에반은 사람들을 향하여 빨리 방주에 타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비가 그치고 만다.
이에 사람들은 다시 에반을 조롱하기 시작하자, 에반은 롱이 건축법을 어기고 댐을 건설했다는 정보를 들었기에 댐을 바라본 것이다.
그런데 그때 댐이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그 댐물이 순식간에 모든 것을 물 속에 잠긴다. 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홍수 속에서도 방주에 탄 에반과 가족들, 그리고 사람들과 동물들은 그 위기상황을 넘기면서 생존한다.
감독은 노아의 홍수에 등장하는 성경의 말씀을 풍자적으로 표현해서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통해서 자신들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박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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