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굴 oyster’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문학 댓글 0건 작성일 24-02-02 14:48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식품은 ‘굴’ 입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냉동굴’(이하 ‘굴’)입니다. 아시안 마트 등에는 항상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냉동굴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사실 브랜드 이름만 다르지 거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수입해서 오는 한국산 ‘굴’ 입니다. 

굴은 한국 경상남도 ‘통영’에서 상당량의 수량이 조업됩니다. 냉동굴의 포장지 뒷면을 보시면 원산지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한국의 총 굴 조업량중 약 60~70%가 통영산 굴 입니다. 참고로 통영은 요새 아시안컵에서 많은 활약을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통영에서 조업된 총 수량중 약 30%~40%는 미국를 비롯하여 해외 20개국으로 수출됩니다.

‘굴’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과정은 아주 까다로운 FDA 통관 절차를 거쳐서 수입이 됩니다. ‘굴’ 수입 관련 FDA 점검사가 통영에 상주하며 검열을 하는데, 정말 엄격하게 검열 절차를 가진다고 합니다. 굴 작업장 근처 몇 미터 반경에는 가축들도 기를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FDA 점검사가 통영으로 오면 그들을 ‘저승사자’ 라고 부를 정도이니 그 분위기가 어떨지 짐작됩니다. 

다른 수출국들도 미국 FDA 검열이 끝나면 그것을 참고로 수입을 결정하니, 미국 FDA의 검열은 정말 엄청 까다롭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검열이 까다롭다는 것은 그만큼 그 식품은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저희가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굴은 까다로운 미국 FDA 검열과정이 끝나고 정식으로 수출된 제품들입니다. 다만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것은 혹시라도 상품이 변색이 있었는지 확인하시고 완전히 냉동이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굴 포장지를 투명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특히 굴을 생으로 드시는 손님들께서는 굴의 빗깔과 냄새를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굴의 효능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여러가지 효능이 있겠으나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소개시켜 드리자면 – 미네랄 보충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몸은 호르몬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미네랄 부족에 빠지기가 쉽니다. 그런 측면에서 굴은 여성에게 매우 좋습니다. 

철 결핍성 빈혈에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생리현상에는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과 미네랄이 손실됩니다. 

생리시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철을 소비 해 버리는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식사등을 통해 철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분 철이 결핍되면 빈혈증상이 나오게됩니다. 

굴은 헤모글로빈의 합성에 필수적인 철이나 구리 등의 미네랄을 비롯해 적혈구의 합성에 필수적인 조혈 비타민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력에 관한 효과가 있습니다. 굴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 성분은 바다의 우유라고 할정도로 유명합니다. 굴에 들어있는 아연 미네랄은 남성의 정력 증진에 필수적 성분입니다. 아연이 정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연이 정자를 말들 때 중요한 미네랄이기 때문입니다. 나폴레옹과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고도 합니다. 

모발에 대한 효과도 있겠습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탈모, 빈혈, 피부염, 손톱이 깨지는 등의 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케라틴입니다. 아연은 각질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아연이 부족하면 각질의 합성의 제대로되지 않습니다.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의 생성과 성기능의 유지등으로 여성보다 아연의 소비량이 많습니다. 그밖에도 콜레스테롤 개선,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등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영양이 많은 굴을 먹지 말아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굴은 찬 성질이기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몸이 찬 분들에게는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만성피부염(습진같은), 신경성 피부염이 있는분들, 복통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지인이 페이스북에 캡처한 사진과 함께 스미싱을 조심하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아는 이의 핸드폰 번호로 문자가 왔는데, 짧게 요약하자면 자기가 재혼을 하게 되었으니 와서 축하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진짜인 줄 알고 하마터면 첨부한 주소 링크를 누를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문학 2024-02-09 
    지난 밤 하늘에서 내려보았던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야경을 뒤로한 채로 어느 도시보다 일찍 찾아온 라스베가스의 아침은 사막 한 가운에 피어 오르는 거대한 태양의 그림자를 길게 품은 채로 거칠 것 없는 대지의 위대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태양의 빛을 대지가 …
    문학 2024-02-02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식품은 ‘굴’ 입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냉동굴’(이하 ‘굴’)입니다. 아시안 마트 등에는 항상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상품입니다.냉동굴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사실 브랜드 이름만 다르지 거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수입해서…
    문학 2024-02-02 
    미국에서 박사 과정 공부를 시작할 때다. 모든 것이 잘 다듬어진 미국 도시의 깨끗함과 정리된 풍경은 나를 압도했다. 그러나 늘 엽서나 그림에 나오는 도시의 모습을 보며 지내다 보니 모든 풍경이 항상 정리된 그림 같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누르고 있었다. 좀 여유 있…
    문학 2024-02-02 
    한밤 중에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서 잠을 깬다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아주 가끔은 쥐가 날 수도 있지만 이런 증상을 오랜 기간 동안 자주 겪는 분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쥐가 나고 근육이 경직되는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빙 2024-02-02 
    1월29일 월요일부터 IRS는 2023년도분 개인세무보고서 접수를 시작하였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세무보고 시즌에 돌입하는 때이다.IRS는 오는 4월15일까지 약 1억4천6백만 개인세무보고서 접수를 예상하고 있다. 개인 세무보고의 가장 중요한 서류중 하나인 W-2 양식도…
    회계 2024-02-02 
    ChatGPT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번 AI가 불러온 신산업 혁명은 반짝하고 잊혀진 수많은 기술처럼 단기 트렌드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AI는 개인의 삶과 산업지형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며 우리는 적응해야만 한다.신산업 혁명은 기존 …
    부동산 2024-02-02 
    해발 7000피트에 위치한 인구 8000명 정도의 캘리포니아의 조그만 스키 도시인 맘모스 레이크스(Mammoth Lakes)의 아침은 매우 아름답고 특별합니다.그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세라 서둘러 숙소 밖으로 나갔더니 촘촘히 내린 새벽 이슬 사이로 간간히 찍힌 발자국은 …
    문학 2024-01-27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나라별 새해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떡국입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의 긴 모양은 길게 무병장수하라는 의미와 가래떡을 동전 모양으로 썰어서 물질적인 풍요를 기원하는 음식입니다.떡국을 먹어 야 한살…
    문학 2024-01-26 
    백화점 업계는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구석 구석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또한 손님을 가장한 백화점 직원들이 손 버릇 나쁜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하여 쉽게 도난의 타겟이되는 구역을 세밀하게 살핀다고 한다.이와는 내용이 다르지만 보험 업계도 비슷한 문제와 씨름하…
    리빙 2024-01-26 
    얼마 전 손님 한 분이 억울한 일을 당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하는데 상대방이 개인이 아닌 Limited Liability Company라는 법인체 형태로 모든 일을 진행시켜 실질적 소유주를 찾는데 문제가 많았고 아직까지도 실질적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 소송에 어려움을 격고…
    회계 2024-01-26 
    마드리드 기차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항처럼 짐검사를 한다.자동차가 대세인 미국이나 한국에 비해 여기선 기차가 아직도 사랑받는 대중교통인 것 같다. 수많은 기차의 게이트 넘버가 30분 전에야 올라오기 때문에 전광판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다행…
    문학 2024-01-26 
    세상의 신비함을 몸으로 느끼며 항상 모든 시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비장함 속에 누려왔던 시간들이 벌써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물가에 피어오른 풀 한 포기 다칠까 피해 가며 조심스레 흐르던 물줄기는 거칠 것 없이 대양을 향해 흐르지만 때로는 내칠 수 없는 장벽을…
    문학 2024-01-19 
    안녕하세요!오늘의 주제는 ‘뉴질랜드 그린홍합’이라는 해산물입니다. 흔히 중화요리 짬뽕에 많이 들어가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마트 수산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만 그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합니다.…
    문학 2024-01-19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유럽에 무기를 팔고 금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전쟁이 끝났을 때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3분의 2를 미국이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은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는 바람에 달러를 많이 찍어내게 되었다. 미국은 1…
    부동산 2024-01-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