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트래비스 카운티 코로나 19 확산 추세 심각 11월 초, ‘위협 수준 4단계 격상’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어스틴 댓글 0건 작성일 20-10-30 09:20

본문

 트래비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11월 초쯤 이 지역의 코로나 19 위협 수준이 4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스틴 보건국은 UT(University of Texas)대학이 제시한 한 모델에 근거해 트래비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이 다음 달 4일쯤이면 최고 위협 수준인 4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8일(수) 텍사스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056명 발생해 7082명으로 최다 급증세를 보인 지난 8월 18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최근 열린 트래비스 카운티의 주간 커미셔너 회의에서 마크 에스코트(Mark Escott) 박사도 “지난 3주 사이 병원과 집중치료실 모두 입원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이러한 증가세가 바뀌지 않고 대처 방법도 달리하지 않는다면 곧 지난 6월의 대확산 상황에 다시 직면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T의 모델에 따르면 다음 달 3주째쯤 약 700개의 병상이 부족해지고 집중치료실 병상도 200여개 부족해지는 상황이 다시 도래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 6월의 대확산 수준을 넘어서는 위기 상황이다.
에스코트 박사는 특히 이번 주말로 다가온 할로윈(Halloween) 행사로 인해 향후 확산이 몇 주에 걸쳐 매우 심화될 것을 우려하며, 이어질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온전히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캠퍼스 내 전염율을 언급하며 지난 주 학생들 가운데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고 교직원은 24명 , 학교와 관계 없는 일반인의 캠퍼스 확진이 1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교실내에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샘 비스코에(Sam Biscoe) 트래비스 카운티 판사가 이러한 급격한 확산 상황을 고려해 술집 영업 재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마크 에스코트 박사와 함께 지난 2주 동안 트래비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데이터를 점검한 결과 일반 병상과 집중치료실 병상 이용율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교육구들이 대면 수업 확대와 이번 주말 할로윈 행사를 허용할 태세인 가운데 사람들간의 접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술집 영업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19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술집 영업 재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2주 후에 다시 검토해 트래비스 카운티 상황이 술집 영업 재개가 가능한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 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텍사스 포터에서 세 살배기 아기가 실수로 자신을 향해 총을 발사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25일(일) NBC방송·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24일) 포터의 한 주택에서 3세 남자아이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이 밝혔다.보도에…
    휴스턴 2020-10-30 
    휴스턴 나사 우주비행사 사전 투표 인증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스가 지구에서 253마일(약 408㎞)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했다.루빈스는 NASA 트위터에 대선 사전투표 인증 샷을 올렸다고 23일(금) 우주과학 …
    휴스턴 2020-10-30 
    트래비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11월 초쯤 이 지역의 코로나 19 위협 수준이 4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스틴 보건국은 UT(University of Texas)대학이 제시한 한 모델에 근거해 트래비스 카운티의 코로나…
    어스틴 2020-10-30 
    텍사스 내셔널 가드 (TNG)가 오는 11월 3일(화)에 실시되는 대선 투표 후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의 정규군을 달라스 등 5대 대도시에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TNG는 “군 인력을 투표소에 직접 배치하지 않을 …
    샌안토니오 2020-10-30 
    연방법원 “투표소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판결애봇 주지사의 ‘예외 조치 무효’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투표소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예외조치를 무효화하는 연방 지법 판결이 나왔다. 27일(화) 제이슨 풀리암(Jason Pulliam) 연방 디스트릭트 판…
    어스틴 2020-10-30 
    미 전역에서 최대 규모의 코로나 19 항체 형성 연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에서도 UT와 주 보건국이 협력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휴스턴의 UT 보건학 센터(UT Health Science Center)와 텍사스 주 보건국 DSHS가 텍사스 주민 1…
    어스틴 2020-10-23 
    텍사스출신 억만장자이자 자동화 및 디지털 기술 선도업체 Reynolds and Reynolds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브록맨(Robert Brockman)이 20억달러의 탈세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이번 사건을 역대 최대 규모 탈세 사건으로 규정하고 휴스턴…
    어스틴 2020-10-23 
    “공식적인 차별의 대상이라는 대중적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반발확산텍사스주 사회복지사 관리감독 기구가 장애인과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공식화하는 법안 개정으로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Texas State Board of Social Work Examiners(SB…
    어스틴 2020-10-23 
    휴스턴 인근 갤버스턴 카운티(Galveston County) 당국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허용하지 않는 투표 종사원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16일(금) 마크 헨리(Mark Henry) 갤버스턴 카운티 판사가 유권자들이 마스크 …
    휴스턴 2020-10-23 
    DFW ․ 휴스턴 ‘술집 6곳 영업면허’ 취소텍사스 알코올음료위원회 TABC가 최근 술집과 식당에 대한 코로나 19 안전 수칙이행여부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DFW내 술집 두 곳과 휴스턴 술집 네 곳의 영업 면허(liquor license)가 취소됐다. 20일(화) 이…
    어스틴 2020-10-23 
    일반인 접종 ‘내년 중반쯤’ 가능텍사스 주 보건국 감염병 대응 태스크포스팀이 코로나 19 백신 개발 완료에 대비한 백신 배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배포 계획은 주 전역을 대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지난 19일(월) 감염병 대응 태스크포스팀이 참석한 …
    어스틴 2020-10-23 
    사인 훔치기 “난 전혀 몰랐다”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프 루노(54․사진) 전 단장이 2017년과 2018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과 관련해 자신은 전혀 몰랐다며 결백을 주장했다.루노 전 단장은 지난 20일(화) 휴스턴 지역방송인 KPRC와 인티뷰에서 …
    휴스턴 2020-10-23 
    마스크 미착용 투표 종사원들에 대한 투표소 출입 제한이 논란이 되자 켄 팩스턴(Ken Paxton․사진) 텍사스 주 검찰총장이 “텍사스 주가 지정한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에 투표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13일 사전투표가 시작된 후 일부 투표 종사원들이 …
    어스틴 2020-10-23 
    애봇 주지사,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사망한 6세 어린이 가족 위로브라조리아 카운티의 레이크 잭슨시에서 이달 초 6살의 조쉬 맥킨타이어라는 소년이 일명 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미생물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숨졌다. 머데스토 문도 레이크잭슨 시티 매니저는 지난 2…
    어스틴 2020-10-02 
    지난해 흑인 ‘사망 사건 증거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 … 최대 10년 실형의 3급 중범죄 혐의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지방 선거에 출마한 로버트 초디(Robert Chody) 윌리엄슨 카운티 쉐리프(Williamson County Sheriff)가 지난해 발생한 …
    어스틴 2020-10-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