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식 개장 앞둔 북텍사스 새 명소 …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알아야 할 10가지 팁
북텍사스에 유니버설 브랜드의 첫 가족형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하지만 프리스코에 들어서는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는 플로리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와는 전혀 다른 곳이다. 초고속 롤러코스터도, 하루 종일 줄을 서야 하는 대형 어트랙션도 없다. 대신 스폰지밥과 미니언즈, 슈렉 같은 인기 캐릭터를 만나고 물놀이와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어린 자녀 가족 맞춤형’ 테마파크다.
7월 1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24일부터 프리뷰 운영이 시작된 가운데,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을 10가지 팁을 소개한다.
⭐ 이곳은 ‘아이들’의 유니버설이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기대치를 맞추는 것이다.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는 대형 스릴 어트랙션을 앞세운 곳이 아니다. 대신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이 직접 뛰어놀고, 캐릭터를 만나고, 공연에 참여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몇 개 탔는지보다 하루 종일 얼마나 신나게 웃었는지가 더 중요한 공간이다.
부모 입장에서도 장점이 있다. 놀이공원이 지나치게 넓지 않아 유모차를 밀거나 아이 손을 잡고 이동하기 수월하고, 여러 구역을 오가며 체력을 소모할 필요도 적다.
⭐ 수영복과 여벌 옷은 ‘필수품’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이 바로 물놀이다.
놀이공원 중앙에는 미니언즈를 테마로 한 대형 워터 플레이 공간이 있고, 슈렉 구역 등 여러 곳에서도 아이들이 물을 맞으며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운영된다. 한여름 텍사스 날씨를 생각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결국 물속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수영복은 물론 갈아입을 옷과 수건, 샌들까지 챙겨가면 훨씬 편하다. 현장에는 탈의 공간도 마련돼 있어 옷을 갈아입기 어렵지 않다.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오후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될 수도 있다.
⭐ 오전에는 놀이기구, 오후에는 물놀이
북텍사스 여름의 강한 햇볕은 무시하기 어렵다.
여름철에는 비교적 선선한 오전에 놀이기구와 캐릭터 포토타임을 먼저 즐기고, 오후에는 물놀이 시설이나 실내 공연을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모자와 선크림, 개인 물병은 필수다. 어린아이일수록 더위를 빨리 타기 때문에 부모가 중간중간 충분히 쉬어갈 수 있도록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미리 파악하기
놀이공원에는 스폰지밥, 쥬라기 월드, 슈렉, 트롤, 장화 신은 고양이, 미니언즈 등 인기 IP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선택과 집중이 분명하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쥬라기 월드가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고,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아이는 트롤 구역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할 수 있다.
방문 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구역부터 방문하면 하루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다.
⭐ 공연과 캐릭터 만남은 필수
놀이공원이라고 해서 놀이기구만 타는 것은 오히려 아쉬운 선택이다.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에는 노래와 춤을 함께 즐기는 쇼, 꼭두각시 공연, 캐릭터 댄스파티 등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아이들이 단순히 관객으로 앉아 있기보다 직접 뛰어나와 춤추고 노래하는 형식이 많아 색다른 재미를 준다.
또한 인기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운영될 예정이므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가족이라면 미리 관련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놀이기구 키 제한 미리 확인하기
어린이 중심 놀이공원이지만 모든 놀이기구를 누구나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시설은 비교적 낮은 신장부터 이용 가능하지만, 가족형 코스터나 특정 어트랙션은 더 큰 키를 요구한다. 아이가 기대했던 놀이기구를 눈앞에서 타지 못하면 하루 기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출발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장 기준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반대로 부모도 함께 탈 수 없는 시설이 있는 만큼 가족 동선을 미리 계획해 두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호텔까지 이용한다면 ‘낮잠 전략’
놀이공원 바로 앞에는 약 300객실 규모의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 호텔이 함께 운영된다.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오후가 되기 전에 지치기 마련인데, 숙박객이라면 객실로 돌아가 잠시 쉬었다가 다시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이 같은 ‘낮잠 타임’이 하루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호텔과 놀이공원이 바로 연결돼 있어 어린 자녀를 데리고 장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고, 아이가 피곤해지면 객실에서 쉬었다가 다시 입장하기에도 편리하다. 숙박객에게 제공되는 조기 입장 혜택도 인기 놀이기구를 여유롭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하루 만에 다 보겠다는 욕심 버리기
놀이공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의 속도로 움직이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놀이기구를 타고, 공연을 보고, 간식을 먹고,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물놀이까지 즐기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오히려 시간을 쫓기며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구역에서 충분히 놀고 쉬는 편이 더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2일 일정으로 방문하거나, 하루 동안 꼭 하고 싶은 활동 세 가지만 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쇼핑은 마지막에 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들은 입구에서 본 인형과 장난감을 바로 사고 싶어 하지만, 하루 종일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다.
기념품 매장은 놀이공원 퇴장 전 다시 들르는 것이 좋다. 아이도 하루를 보내며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를 수 있고, 부모도 불필요한 짐을 줄일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여유로운 마음’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는 체크리스트를 지우듯 놀이기구를 정복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이 나오면 함께 춤추고, 물놀이를 하며 웃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혹시 계획했던 일정이 조금 어긋나더라도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걸을수록 이 테마파크의 진짜 매력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한눈에 보는 방문 체크리스트
✔ 7월 1일 공식 개장 (6월 24~29일은 프리뷰 운영)
✔ 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
✔ 수영복·여벌 옷·수건 준비
✔ 모자·선크림·물병 필수
✔ 아이 키에 맞는 놀이기구 미리 확인
✔ 캐릭터 공연과 포토타임 일정 체크
✔ 오전에는 놀이기구, 오후에는 물놀이·휴식 추천
✔ 기념품 쇼핑은 퇴장 직전이 효율적
✔ 무엇보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즐기기
기존 대형 테마파크가 ‘스릴’을 중심으로 한다면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는 ‘경험’과 ‘추억’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나고,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하고, 공연을 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 자체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올여름 북텍사스에서 가족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의 속도에 맞춰 놀이공원을 둘러보는 것이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를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