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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분노-12일째>

KTN Editor
Last updated: 3월 12, 2026 10:04 오전
KTN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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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6년 3월 11일 오후 3시 34분>

Contents
  • 미 정부-처브(Chubb), 호르무즈 해상 보험 지원
  • 트럼프 “이란 기뢰부설함 대부분 제거…호르무즈 통행해야”
  • 트럼프 “내가 끝내고 싶을때 언제든 끝날 것”
  • 美, 호르무즈 주변 민간 항구 공습 예고

미 정부-처브(Chubb), 호르무즈 해상 보험 지원

200억 달러 규모 프로그램 가동… 봉쇄된 원유 수송 재개 총력

미국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사실상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을 재개하기 위해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선박 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글로벌 보험사 처브(Chubb)가 주관 보험사로 나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협력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상선에 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회장 겸 CEO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교역은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선박에 보험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교역 흐름 재개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DFC 관계자는 처브가 선박과 화물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보험을 제공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FC 프로그램은 재보험, 즉 보험사를 위한 2차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선체, 기계류, 화물은 물론 유류 유출 사고의 환경 피해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남부 해안을 따라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유일한 해상 통로로, 평상시에는 하루 1,500만 배럴의 원유와 50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 그러나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췄다. 11일에도 이란 해안 인근에서 선박 3척이 피격됐으며, 선원들은 공격 위험을 우려해 항로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이날 오전 배럴당 91달러 이상에 거래됐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회원국 비축유 4억 배럴 방출을 발표했음에도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 프로그램이 교역 재개의 한 축이 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해결책은 군사적 안전 보장과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치 리스크 자문사 호라이즌 인게이지(Horizon Engage)의 레이철 짐바(Rachel Ziemba) 선임 고문은 “미군만이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 안전과 보험이 제공하는 재정적 위험 보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 봉쇄를 시도할 경우 “20배로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기사: 2026년 3월 11일 오후 2시 54분>

트럼프 “이란 기뢰부설함 대부분 제거…호르무즈 통행해야”

“이란내 제거할 목표물 몇몇 남아…오늘 오후에라도 제거 가능”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기뢰부설함들을 대부분 제거했다면서, 이곳을 통해 석유를 운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떠나 오하이오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함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제거된 기뢰부설함이 “59∼60척”이라고 말했다.

다만, 작전을 수행 중인 미 중부사령부가 전날 제거한 기뢰부설함이 16척이라는 외신 보도로 미뤄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한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군)의 모든 함정, 그들의 해군은 거의 사라졌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석유 회사들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렇게 해야 한다. 난 그들이 그곳(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군을 잃었고, 공군도 잃었다. 그들에게는 대공 방어 장비가 전혀 없다. 그들은 레이더도 없다”며 “그들의 지도부는 사라졌고, 우리는 (이란의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제거 대상인 특정 목표물들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것들은 오늘 오후에라도 제거할 수 있다”며 “사실 한 시간 안에, 그들은 말 그대로 다시는 나라를 재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건재한데도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여러 나라 지도자와 방금 통화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현존 최고의 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넘겨주지 않고 미국이 장악하도록 허용하지 않더라도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그들을 역사상 어떤 나라보다도 강하게 공격했고,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전 초기 최소 1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초등학교 오폭 사건이 미군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에 반대한 스페인을 향해선 “스페인은 미국과 협력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나쁘게 행동했다”며 “우리는 스페인과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레바논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에는 “우리는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을 사랑한다. 그러나 우리는 헤즈볼라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2026년 3월 11일 오전 11시 33분>

트럼프 “내가 끝내고 싶을때 언제든 끝날 것”

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이란과 전쟁에 대해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로 “사실상 공격할 표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라며 “이것저것 조금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 원래 (길면) 6주로 계획했던 것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중동의 나머지 지역까지 노리고 있었다. 그들은 47년간 초래한 죽음과 파괴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것(전쟁)은 그에 대한 보복이다. 그들은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공동 작전중인 이스라엘은 대이란 군사작전에 시간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작전은 모든 목표를 완수하고 승리를 거둘 때까지 필요한 만큼 시간제한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하고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간부는 미국·이스라엘과 ‘장기적 소모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고문인 알리 파다비는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 전체를 파괴하고, 자신들의 모든 군사 역량을 파괴 직전까지 마모시킬 장기적인 소모전에 휘말릴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란군 통합사령부인 카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 에브라임 졸파가리 대변인도 이날 국영방송에 “도박사 트럼프, 당신이 이 전쟁을 시작했을지 몰라도 전쟁을 끝내는 것은 우리”라고 말했다.


<기사: 2026년 3월 11일 오전 10시 48분>

美, 호르무즈 주변 민간 항구 공습 예고

美중부사령부 “이란, 호르무즈 주변 항구 군사적 활용…합법적 표적”, “민간인들 즉시 피하라”

미군은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12일째인 11일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주변 민간 항구를 공격할 것임을 예고했다.

대이란 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은 이란 해군 부대가 작전 중인 모든 항만시설을 즉시 피할 것을 이란 내 민간인들에게 촉구한다”고 대피령을 내렸다.

이어 “이란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위치한 민간 항구를 이용해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한 행동은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다.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는 민간 항구는 보호 지위를 상실하며 국제법상 합법적 군사 표적이 된다”고 경고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이란 해군은 상업 해상 교통을 위한 민간 항구에 군함과 장비를 배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부사령부의 이러한 대피령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군 기지뿐 아니라 민간 항구에도 대대적인 공습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전쟁 발발 뒤 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으며, 이날 태국, 일본 등 국적의 선박 3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잇따라 피격되는 등 현재까지 이 해협 일대에서 공격받은 민간 선박은 최소 14척에 달하는 상황이다.

미군은 또 현재까지 이란 해군 선박 60척을 포함해 총 5천50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번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현재까지 우리는 다양한 정밀 무기 체계를 활용해 60척 이상의 선박을 포함해 5천500개 이상의 이란 내 표적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주력 전투함인 솔레이마니급 전함을 “4척 가운데 마지막 1척을 제거했다. 이는 이란의 한 개의 전함급 전체가 전투에서 이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곳곳의 항구 또는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전함의 타격 전후 사진을 각각 보여주며 작전 성과를 브리핑했다.

쿠퍼 사령관은 또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타격하는 동시에 그들의 방위산업 기반을 공격함으로써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바로 어젯밤 우리의 폭격기 부대는 대형 탄도미사일 제조 시설을 타격했다”며 “이는 오늘 우리를 향해 발사되는 무기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쿠퍼 사령관은 아울러 이번 작전에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사례 몇 가지로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치명적 효과를 달성하는 방식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스템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몇 초안에 추려내 우리 지휘관들이 적의 대응보다 더 빠르게 잡음을 걸러내고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며 “무엇에 언제 발사할지는 사람이 최종 결정하지만 첨단 AI 도구는 수 시간, 때론 수일이 걸리던 과정을 몇초로 줄인다”고 말했다.

TAGGED:공습이란이란 전쟁폭격호르무즈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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