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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프바인 밀스, '디그 월드(Dig World)'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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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실제 중장비 조종하는 체험형 테마파크… 2026년 초 개장 목표
텍사스 북부 지역 최초로 아이들이 실제 중장비를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 ‘디그 월드(Dig World)’가 그레이프바인 밀스(Grapevine Mills) 쇼핑몰에 들어선다.
디그 월드는 건설 현장을 테마로 한 어드벤처형 놀이공간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개조된 실물 크기의 굴삭기 및 기타 중장비를 직접 조작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기계는 안전하게 설계되어 어린이도 조종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튜브 스타이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듀드 퍼펙트(Dude Perfect)’와 협력해 추진되며, 중장비를 활용한 트릭샷(묘기) 체험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운영사 측은 그레이프바인 밀스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개장은 2026년 초로 예정돼 있다.
그레이프바인 밀스는 최근 미국 내 ‘상위 10대 쇼핑몰’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단순 쇼핑을 넘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Legoland Discovery Center), 몰 내부의 몰입형 예술 공간 미아울프(Meow Wolf) 등이 있으며, 달라스 갤러리아(Galleria Dallas) 역시 올해 말까지 넷플릭스 기반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와 ‘오징어 게임’ 관련 체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레이프바인 밀스의 총괄 매니저 조 시마섹(Joe Szymaszek)은 “디그 월드는 우리 센터에 가족 친화적이고 체험 중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훌륭한 신규 콘텐츠”라며, “그레이프바인 밀스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그 월드는 창업자 제이컵 로빈슨(Jacob Robinson)이 올해 초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Shark Tank)’에 출연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로빈슨은 유년기에 세균성 뇌수막염을 앓고 현재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들 피어스(Pierce)와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장비에 매료된 아들을 위해 이러한 체험형 테마파크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디그 월드의 첫 지점은 휴스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레이프바인 밀스점은 두 번째 지점이자 북텍사스 최초 매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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