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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라 더블제이’, 달라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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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파크 빌리지, 올 가을 유럽 고급 브랜드 입점 잇따라
달라스가 또 하나의 유럽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맞이한다. 이탈리아 기반의 화려한 프린트와 컬러감으로 유명한 ‘라 더블제이(La DoubleJ)’가 오는 가을 달라스 하이랜드 파크 빌리지에 미국 내 두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쇼핑몰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달라스점이 국내에서는 플로리다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밀라노 본점을 포함해 네 번째 매장이다.
브랜드 창립자인 J.J. 마틴은 성명을 통해 “텍사스 사람들의 따뜻함과 관대함은 이탈리아인들과 아주 많이 닮았다”며 “우리 브랜드와 완벽히 어울리는 장소라 생각해 매장을 여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웠고, 직접 찾아갈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달라스는 최근 인구증가와 경제 확장세를 타고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뉴욕 기반 여성복 브랜드 TWP가 하이랜드 파크 빌리지에 팝업매장을 열었고, 또 다른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인 ‘미우미우(Miu Miu)’도 올 가을 매장개설을 예고했다.
캘리포니아 매장오픈 취소
마틴 라 더블제이 창립자는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으로, 2001년 밀라노에 정착해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현지 크리에이티브 인맥과의 교류를 통해 패션감각을 발전시켜왔다.
브랜드는 약 10년 전 출범했으며, 여성 드레스, 아우터, 수영복 등 의류 뿐 아니라 보석, 모자 등의 액세서리 라인, 그리고 접시, 냅킨, 꽃병 등 실내장식 제품까지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라 더블제이는 올해 초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 매장개설을 계획했지만, 대형산불로 인해 일정이 무산되며 방향을 전환했다.
“쇼핑몰의 품격 올려줄 것”
하이랜드 파크 빌리지의 스티븐 서머스는 “라 더블제이의 입점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브랜드는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프린트, 생동감 있는 색상, 그리고 이국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된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통해 쇼핑몰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달라스 패션업계에 새로운 색채를 더할 라 더블제이의 이번 매장개설이 지역 소비자들 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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