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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노 경찰, 경찰관 사칭 전화 사기 경고…수천 달러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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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관 사칭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한 피해자는 사기범에게 약 1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이노 경찰서에 따르면, 비응급 전화번호(972-424-5678)를 사용해 제임스 배브(Sgt. James Babb) 경사를 사칭하는 전화가 여러 차례 신고됐다.
사기범은 피해자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을 배브라고 소개한 뒤, 통화가 녹음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법정 출석이나 배심원 의무를 놓쳤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사기범은 체포 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고 위협하며 즉각 벌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실제 제임스 배브 경사는 “28년 동안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제 내 이름이 사람들을 속이는 데 악용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플레이노 경찰서는 체포 영장이 발부될 경우 전화 연락이 갈 수는 있으나 결코 벌금을 즉시 결제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 기프트 카드, 선불 직불카드 등의 결제 방식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정식 절차는 법원을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금전 결제를 즉각 요구하는 전화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며, 절대 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사기범이 가족이나 친구와 상담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통화에 병합해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만약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즉시 전화를 끊고 경찰 비응급 전화번호(972-424-5678)로 직접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배브 경사도 자신의 사무실 번호(972-941-2136)로도 연락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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