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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데이터뱅크, 일리스 카운티 데이터 센터 캠퍼스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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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에 데이터 센터 건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데이터뱅크(DataBank)는 최근 일리스 카운티(Ellis County)에 위치한 292에이커 규모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터뱅크는 이를 위해 2억 5,6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
텍사스 면허 및 규제부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회사는 레드 오크의 스테인백 로드(Stainback Road)를 따라 두 번째 데이터 센터인 데이터뱅크 레드 오크(Databank Red Oak) DFW10(텐)을 건설할 계획이다.
데이터뱅크 관계자는 이 건물이 달라스 남쪽에 위치한 480MW(메가와트) 용량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뱅크는 추가로 2층 규모의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을 포함하는 42만 5천 평방피트 이상의 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인데, 공사는 내년 2월에 시작해 2028년 7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데이터뱅크의 레드 오크 캠퍼스는 완공 시 최대 8개의 2층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총 340만 평방피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이터뱅크는 올해 6월 이 캠퍼스의 첫 번째 건물에 대한 계획을 밝혔고 이번 확장계획은 데이터뱅크가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데이터뱅크는 호주 투자 펀드로부터 1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 냈다.
한편 텍사스는 최근 데이터 센터 건설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 건설 붐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텍사스의 낮은 부동산 가격, 풍부한 토지, 기업 친화적인 정책,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어스틴과 샌안토니오 지역에선 2024년 상반기에 데이터 센터 건설 활동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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