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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가 세상을 바꿉니다” … 연방 인구 조사국,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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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참여 가능, 교육 보조금, 고용 훈련, 저소득층 가정지원 등에 영향
사회 전반의 모든 관심이 코로나 19 확산과 대응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연방 인구 조사국이 3월 12일부터 시작된 연방 인구센서스 조사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구 조사 참여는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의무로써 향후 몇 년에 걸쳐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따라 연방 인구조사국은 각 가정에 배달되는 인구센서스 참여 요청 안내장을 읽고 온라인 조사 참여를 위해 웹사이트 my2020census.gov를 방문해 2020년 인구센서스 질문지에 응답해 줄 것을 텍사스 등 미 전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에게 인구센서스 조사가 대수롭지 않은 일일 수 있지만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지역사회를 바라본다면 인구 조사 참여와 정확한 응답이 주민 개개인과 가족은 물론 이웃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 10년 주기로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헌법에서 규정한 정책으로 올해는 지난 달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인구 조사에서 집계된 다양한 수치는 지역사회의 서비스 범위와 정치 환경을 결정하는데 활용되며 각 주에 할당되는 연방 의석 수와 연방 정부의 교육 보조금, 고용 훈련을 비롯해 저소득층 가정 및 에너지분야 지원, 메디케이드 보조금, 주택, 약물남용 치료와 실업 보험에 이르는 사회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정확한 응답에 의한 조사 결과는 비즈니스 부문의 중요한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며 지방 정부들의 학교와 병원, 도로 신설 및 장소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노년층 및 아동들을 위한 서비스 기관 선정에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정부가 인구 센서스 조사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유가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유입된 이주민 인구 분포도가 타 주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민들의 경우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는 데 대한 불편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구 조사에서 누락되는 인구가 많을수록 연방 정부 보조금 지원액이 감소하고 급성장하는 인구의 요구를 대변할 연방 의석 수 증원이 어렵게 돼 주 당국이 온라인 인구 센서스 조사에 참여해 텍사스 지역사회의 중요도를 높여 줄 것을 지속해서 당부하고 있다.
인구조사는 미국 시민권자뿐 아니라 영주권자를 비롯해 방문자 및 유학생과 심지어 불법체류자들도 참여가 가능해 생년월일과 거주지 주소만 있으면 온라인(my2020census.gov)을 통해 서도 누구나 간편하게 등록이 가능하며 이로 인한 불이익은 전혀없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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