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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시 학부모들 “대면 수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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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교육구가(Frisco ISD)가 가을 신학기 수업 재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의사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실시한 학부모 의견 조사에서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가을 신학기의 대면 수업 실시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건 안전 조치가 보장되는 정상 등교 수업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리스코 교육구는 지난 8일(월)부터 시작된 서머 스쿨을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만 진행하고 있으며 가을 신학기를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 및 혼합 수업 중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의견 조사에서 44%의 학부모들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추가 보장 대책 마련을 전제로 등교 수업을 지지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약 33%는 혼합 수업을 선택했으며 나머지 22% 정도만 온라인 원격 수업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 월드립(Mike Waldrip)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조사 결과가 곧 임박한 신학기 운영 계획 수립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스코 교육구는 또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 건강에 대해 학부모들의 염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등교 수업 안전에 대한 학부모 신뢰 수준이 매우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 고위험군에 속하는 일원이 없는 가정과 자녀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가정 및 온라인 수업을 위한 첨단 기기 접근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대면 수업 방안에 대한 신뢰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정상 등교 수업을 지지하는 학부모들은 무려 63%에 이르렀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한 교실 환경에서 등교 수업을 지지한 학부모도 56%에 달한 반면 전면적인 온라인 수업을 원한 학부모는 41%에 그쳤다.
다만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재개되더라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 학습을 시키겠다는 학부모가 3분의 1로 나타났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도 집에서 자녀를 학습시키겠다는 학부모도 4분의 1가량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코로나 19 증가 상황이 재현될 경우 25%의 학부모만 등교 수업을 선호했으며 반대로 코로나 19 감소 상황의 경우엔 14%만 온라인 원격 수업을 선호했다.
이 같은 결과의 학부모 조사와 관련해 프리스코 교육구는 최종 결정 전에 학부모 의견은 물론 주 당국자들의 지도와 조언도 계속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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