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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핫라인 대책본부, “한인사회 선배들의 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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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 단체 5곳에 ‘사랑의 성금과 마스크 전달’
달라스 핫라인 온라인 대책본부는 지난 2일(화) 오전 11시 30분,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DFW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시니어 단체 5곳에 사랑의 성금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월 2일 발족된 달라스 핫라인 온라인 대책본부는 그동안 달라스 주류 사회에 마스크를 전달하면서 북텍사스 지역 초동 대응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달 24일 달라스 경찰국과 소방국, 파크랜드 병원에 약 9,500장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기부를 시작으로 5월 6일에는 달라스 카운티 북교도소, 19일에는 루이스빌 소방국과 경찰국, 27일에는 코펠 경찰국에 각각 마스크 2,400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주류사회 초동 대응원들을 위한 물품 전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인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랑의 성금과 마스크 전달식에는 달라스 한국 노인회 박건사 회장, 6.25 참전 용사회 오병하 회장, 월남 참전 용사회 강익세 회장, 달라스 어머니회 최영휘 회장, 텍사스 한국 어머니회 강숙희 감사가 함께 참석했다.
달라스 한인회의 유석찬 회장은 “현재 달라스 한인 사회는 미주 한인 사회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 동안 한인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신 한인 사회의 어르신,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마스크 마련에는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도 일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의 홍성래 소장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이런 한인 동포 사회의 노력과 달라스 한인 사회를 이룩해 오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에 영사 출장소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전영주,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수석 부회장, 주 영사 출장소 홍성래 소장, 김동현 부영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마스크를 전달받은 DFW 지역 한인 시니어 단체 5곳은 성금과 마스크를 기부해 준 핫라인 대책본부와 영사 출장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의 최영휘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한인회와 민주평통 협의회, 그리고 영사 출장소가 이렇게 성금과 마스크를 전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가 더 베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베품을 받아 힘든 마음도 들었다”며 “이번 기부품은 한인 어머니회 창립 5주년을 기념해 회원 어머니들에게 따로 날짜를 정해 함께 나눌 예정이며, 성금은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있는 곳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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