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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고 판사, “센서스 10월 말까지 방문조사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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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 마지막 날 10월 31일, 백악관 집계보고 2021년 4월로 연기
연방법원이 다시 한번 2020 센서스 마감 기한이 10월 31일(토)까지라고 못 박았다.
지난 1일(목)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가 연방 센서스국에 “센서스 요원들에게 10월 31일까지 방문조사를 지속할 것’을 알리라고 명령했다.
지난 달(9월) 24일 센서스국, 상무부가 인구조사 마감 기한을 축소하려는 계획에 시행 중단 가처분을 내렸던 고 판사는 “인구 조사를 10월 31일까지 실시하라고 명령했음에도 상무부가 이를 터무니없이 위반하고 마감 기한을 10월 5일로 단축하려 했다”며 이 같은 명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고 판사는 상무부와 센서스국이 또다시 명령을 위반할 경우 법원모욕 등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방 센서스국을 관할하는 상무부는 지난 달(9월) 28일(월) 트위터로 “상무부 장관이 2020 센서스 직접 응답(Self-Response)과 현장 방문집계를 10월 5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판결에 따라 센서스국은 코로나 19 사태 발생 당시 전체 일정을 2~4개월 미뤘던 일정 그대로 인구조사 마지막 날은 10월 31일, 백악관 집계보고는 12월 31일이 아닌 당초 계획대로 2021년 4월로 연기된다.
한편 지난 9월 20일(일) 기준으로 미국 내 가구의 95.4%가 센서스에 응답했고, 이는 6백만 가구 이상이 아직도 응답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인구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지역 사회는 향후 10년간 주요 공공 프로그램, 서비스 및 기회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인구 조사국은 미국 내 모든 사람들을 집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센서스 인구조사원은 응답하지 않은 가구들을 계속해서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응답하지 않은 가구들은 영어를 포함해 12개의 언어로 제공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2020census.gov나 전화, 또는 우편으로 자가 응답이 가능하다.
또한 인구조사국은 무응답 가구 방문 조치(NRFU) 운영의 일환으로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가구들의 인구조사원과의 협조를 촉구하는 “전화를 받으세요(Answer the Call)” 동영상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 동영상은 2020 센서스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구조사원이 연락하는 방법 중 하나로서 휴대폰이나 집 전화로 연락이 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기 전화가 아님을 기억하고 전화가 왔을 때는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인구조사에 응답하려면 2020census.gov를 방문해 응답할 수 있으며, 한국어 전화 응답은 844-392-20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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