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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여성회, ‘사랑의 무료 독감 백신’ 접종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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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지역 사회 봉사 활동 이어져 … 오는 14일(토), 제 1회 포트워스 여성회 장학 행사 예정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박기남,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지난 1일(일). 지역 한인 동포들을 위한 무료 독감 백신 접종 행사를 열였다.
이날 포트워스 여성회는 포트워스 주님의 교회에서 지역 한인 17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포트워스 여성회의 박기남 회장은 “달라스와 인접해 있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포트워스-태런 카운티의 서쪽(West)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이번 무료 독감 접종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무료 독감 행사에는 간호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박기남 회장 외에도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에니씨, 박수원씨, UTA 서예원 교수 등도 개인 자원 봉사로 이날 사랑의 행사에 함께 했다.
또한 “이날 무료 독감 백신 접종 외에도 찾아온 한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건강 상담도 이뤄졌다”고 박기남 회장은 밝혔다.
지난 2015년 발족한 포트워스 여성회는 지역내 한인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무료 검진 행사,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알링턴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참가, 추석맞이 대잔치, 난민 어린이 지원 슈 박스 선물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매년 펼쳐왔다.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예년과 같은 정기적 사업 행사 개최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포트워스 여성회는 꾸준한 지역 사회 봉사를 해왔다.
앞서 지난 7월 11일에는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그 가족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기관인 SafeHaven 에 위생 및 방역 물품, 생활 필수물품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어 포트워스 여성회는 오는 14일(토) 오후 2시, 제 1회 포트워스 여성회 장학금 수여식을 포트워스 한마음 교회에서 개최한다.
박기남 회장은 “ 코로나 19로 힘든 한인 학생들 및 현지 학생들을 돕기위한 논의가 여성회 내부에서 나왔고, 이에 관련 첫 장학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포트워스 여성회 주최 첫 장학행사에는 한인 학생 5명과 현지 미국 학생 1명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트워스 여성회는 오는 12월 한마음 교회가 주최하는 난민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슈박스 행사 참여, 포트워스 다운타운 내 무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구디백 행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남 회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서로를 돕고 배려한다면, 이 위기도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포트워스 여성회도 이 같은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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