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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P, 2020 대선 앞두고 50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관심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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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P(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는 최근 50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우선순위와 관심사를 조사한 전국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21일(수) 발표했다.
AARP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는 생활 방식을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미국 최대의 비영리 단체다. AAPI Data (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Data)에서 실시한 2020년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설문조사(2020 Asian American Voter Survey - AAVS)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앞두고 50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의 93%가 의료 서비스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는 일자리와 경제를 “매우” 또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답해 건강 관리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Harris 여론조사소에서 실시한 코로나 19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 고령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중 86%가 투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AAVS의 결과는 대부분 50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은 정당 소속 또는 지역사회 단체에 관여하지 않거나, 접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ARP의 Multicultural Leadership 부문 데픈 쿽(Daphne Kwok) 부사장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주민을 포함한 50세 이상의 성인 투표율은 선거 시즌마다 다른 연령대를 계속 앞서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들은 2020년 선거의 중요한 유권자층이 될 것이며, 후보자들은 그들과 그들 가족에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AVS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직 및 취업(72%),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48%) 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증오 범죄, 괴롭힘, 차별 등(45%)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접 투표(51%)를 원하는 유권자가 우편 투표 또는 부재자 투표(46%)를 할계획인 유권자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76%의 설문 조사 참여자가 미디어 매체를 통해 투표 결정을 위한 안내 정보를 받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고령의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이 개인이나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언급한 내용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해결(83%), 사회 보장제도의 미래 안정성 확보(83%) 및 메디케어(78%), 의료 서비스 비용(78%)과 처방 약 비용(77%) 절감 그리고 충분한 퇴직 자금 확보(76%) 등이 포함됐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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