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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 세리 김, 텍사스 제6지역구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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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를 전면 개방하라”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연방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이하 SBA)에서 근무했던 세리 김 씨가 텍사스 제 6지역구 보궐선거에 가세했다.
텍사스 제6지역구는 DFW지역의 남동쪽 엘리스와 나바로 카운티, 태런 카운티의 남동쪽 코너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고(故) 론 라이트 전 텍사스 주 하원의원의 빈 자리를 대신할 보궐선거에 세리 김 전 SBA 여성사업 지원부 담당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세리 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SBA의 여성사업 지원부 담당 관리자로 근무했으며, 마감일 전까지 정식 출마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일(월)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선거는 5월 1일에 치러진다.
텍사스 제6지역구를 맡았던 고(故) 론 라이트 전 주 하원의원은 지난 2월 초,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리 김은 “학교와 사업체, 텍사스주를 개방하라(Open Schools, Open Small Business, Open Texa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이미 지인들과 접촉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10만 달러가 넘는 선거 자금을 마련했다.
세리 김은 한국인 2세로 트럼프 전 행정부 보건복지부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텍사스 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라이프 스타일 블로거로도 일했던 세리 김은 2년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23세에 UT 어스틴 법대를 졸업했다.
한편, 세리 김 이외에도 고(故) 론 라이트 의원의 아내 수잔 라이트(Susan Wright), 사업가 마이크 이건(Mike Egan)와 지난 해 출마했던 민주당 후보 자나 린 산체스(Jana Lynne Sanchez), 역시 주 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리디아 빈(Lydia Bean), 비영리 단체 임원 출신의 션 레시터(Shawn Lassiter)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해리슨(Brian Harrison) 전 보건 복지부 비서 실장도 경선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트럼프 선거 캠프의 카트리나 피어슨 대변인도 해당 지역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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