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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지역 사회와 소통의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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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 모임 열어 아시안 지역 사회에 대한 순찰 강화 약속
달라스 경찰국이 아시안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첫 번째 타운홀 모임을 마련했다.
지난 7일(수) 오후 6시 30분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타운홀 모임은 아시안 사회와 달라스 경찰국간의 건전한 관계 증진,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 남 경찰관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달라스 경찰국 폴 타이(Paul Thai) 경위, 비벌리 마(Beverly Ma) 경찰관, 덩 뉴엔(Dung Nguyen) 경찰관, 박영남 한인상공회 수석고문, 백남선 한인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그 밖에 안젤라 쇼(Angela Shaw) 달라스 경찰부국장(Assistant chief)도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 소속 경찰들을 포함, 약 30여명의 달라스 시민들이 참석해 해리하인즈 지역의 치안과 안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폴 타이 경위는 달라스 경찰국과 아시안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의 경찰관들은 특히 더 지역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도 아직까지 달라스에서 특별히 보고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 절 등 각종 커뮤니티 기관들을 방문하고 지역 사회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안내문도 배포하고 있다”고 경찰국의 최근 동향을 전했다. 또한 아시안 증오 범죄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찰들이 시민들을 돕고 싶어도 신고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꼭 911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일부 시민들은 달라스 지역의 치안과 911 신고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젤라 쇼 경찰부국장은 “무슨 일이 있으면 911로 바로 신고하는 것이 맞다”면서 “다만, 절대 전화를 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화를 끊었다가 다시 걸면 시스템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결국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911 이외에도 311번호로 신고할 수도 있다”면서 “311 번호는 응급 상황이 아닐 경우에 사용하면 된다. 그 밖에도 온라인 신고 접수도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달라스 경찰국 측은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의 더욱 끈끈한 연대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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