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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Interview - MD Martin 마크 리 사장] “기업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먼저 돌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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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를 맞으면서 많은 DFW한인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까지도 완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이 있다.
DFW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인력 컨설팅 회사 MD마틴 역시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올 한 해를 보냈다.
MD마틴의 마크 리 사장은 “코로나 19가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며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을 함께 조언했다.
Q. MD마틴 회사에 대해 간단한 소개
MD마틴은 DFW 지역에 기반을 둔 인력 및 컨설팅 회사로 기업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에 설립된 MD마틴은 고객사들과 협력해 고용 인력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중소기업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장 유지 관리 및 청소 서비스를 포함한 현장 관리 서비스도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Q. MD마틴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2010년 당시 금융회사에서 일을 했었고, 업무의 유형이 잘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가나로 선교 여행을 다녀오면서 더 이타적인 일을 위한 직업으로 바꿔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적으로도 휴먼 리소스 분야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지인들로부터 많이 들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되어 회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로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는 사실에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MD마틴이 새롭게 시도한 것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코로나 19가 작업 환경과 업무 기능,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의도치 않게 강제적으로 원격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그에 맞춰 ‘홈 오피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원격 근무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허용했고, 무제한 휴가(Unlimited vacation days), 병가 무제한(Unlimited sick days), 100% 보장되는 의료 혜택, 홈 오피스 구성을 위한 자본금 할당, 개스 및 유료도로 사용료 지원, 휴대 전화 비용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Q. 새로운 시도를 통해 얻은 장점은 무엇인가?
장점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우리의 의도는 집과 같은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싶었다. 이런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회사가 직원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를 원했다. 이런 지원이 궁극적으로는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회사가 직원들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배려와 공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직원들의 업무 효율에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다른 중소기업들에게도 조언을
한다면?
모든 회사와 조직은 직원들에게 ‘기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을 돌보기 전에 자신의 가정을 먼저 돌봐야 한다고 가르친다. 많은 기업들이 생산과 수익에만 초점을 맞춰 직원들의 역할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조직에서 먼저 직원들을 돌봐야 한다. 이런 변화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욱 실천하기 쉽기 때문에 꼭 실천하길 바란다. 직원들에게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했으면 좋겠다.
Q. MD마틴이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되길 바라는지?
당연히 앞으로 수익의 증가도 있어야 하겠지만 그뿐 아니라 회사가 무언가를 지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회사나 조직이 직원들을 더욱 지원하고 긍정적인 업무 문화 조성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번성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회사가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고, 직원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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