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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제도 “인신매매 근절 위해 달라스 경찰국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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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의심 시 1-888-373-7888로 신고 당부
달라스 경찰국이 1월 한 달을 ‘인신매매 방지의 달’로 정하고 인신매매 및 인신밀수 근절을 위해 나섰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은 페이스북과 온라인 줌 세미나를 활용해 인신매매에 대한 정보와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각국 언어로 만든 전단지를 배포하며 범죄 예방과 피해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달라스 지역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인신매매 범죄 건수는 31건 발생했으며 2021년은 25건으로 19.35% 감소했다.
인신매매는 강제 노동을 목적으로 무력이나 사기, 강압을 통한 상업적 성행위를 포함하는 범죄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신매매는 연령과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시급한 인권 문제 중 하나로 간주된다.
인신매매는 상업적 성행위를 목적으로 사람을 모집 또는 은닉, 운송, 제공, 후원 및 권유하는 것이다. 성매매 인신매매는 강압, 사기에 의해 유도되거나 해당 행위에 유도된 사람이 18세 미만에 해당한다.
18세 미만 미성년 성매매 착취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인신매매 사건의 경우 강압이나 사기를 입증할 필요는 없다.
노동 인신매매는 부채 속박 또는 노예 상태 등으로 종속되거나 무력이나 사기, 강압을 통해 사람을 모집, 은닉, 운송, 제공 등을 하는 것이다.
인신밀수는 미국 내로 밀입국시키는 행위와 미국 내 비시민 체류자를 불법 운송하거나 은닉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 김은섭 홍보관은 “인신매매는 중범죄로써 의심이 가는 행위가 보이면 신고하는 것이 피해자를 구제하는 길”이라며 “신분증이나 여권을 압수당하거나 행동의 자유를 제약하는 행위 등이 포착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신매매 피해자 신고는 전화 국가인신매매자원센터 핫라인 1-888-373-7888로 전화하거나 센터 웹사이트(humantraffickinghotline.org)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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