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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맥키니 지역 2026 월드컵 훈련 시설 후보지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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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가 2026년 FIFA 월드컵 훈련 시설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사상 최초로 3개국, 16개 도시에서 공동 주최된다. 그 중 하나인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선 준결승전을 포함해 총 9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에 FIFA는 북텍사스 지역에서 훈련 시설을 찾고 있는데, 맥키니에 위치한 훈련 시설인 인파워 IQ(Inpower IQ)는 FIFA로부터 공식 훈련 시설로 지정되기 위해 신청서를 올 1월 제출했다.
이 시설 관계자는 최근 영국의 스포츠 과학 컨벤션에 참석해 FIFA 인증 절차에 대해 배웠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시설이 FIFA 요구 사항을 충족하려면 120 야드의 풀사이즈 축구장이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 시설 뒤편에 있는 공터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 부지는 과거 야구장이었던 만큼 평평한 상태라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맥키니 시는 이 부지를 2017년에 스타센터 아이스 스케이팅 시설(StarCenter ice skating facility) 확장 프로젝트를 위해 구입했으며,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파워 IQ는 FIFA 최종 승인 후 3~4개월 내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난 15일(화) 열린 시의회 회의에선 관련 프레젠테이션이 이뤄졌다.
시 문서에 따르면, 월드컵 이후 해당 경기장은 연습용 축구장으로 활용되며, 보행자 전용 도로와 맥키니 축구단지(McKinney Soccer Complex)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2026년 월드컵 참여 팀들의 베이스캠프 배정은 2025년 12월에야 발표될 예정이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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