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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어스틴에서 8월에 이어 추가 항공 노선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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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어스틴-버그스트롬 공항에서 다섯 개의 직항 노선을 축소한 아메리칸 항공사가 4개의 추가 항공편을 더 줄인다.
아메리칸 항공은 앞서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주 올랜도, 뉴올리언스와 리노, 팜스프링스의 계절 노선을 포함해, 다섯 개의 직항 노선을 10월에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테네시주 내슈빌,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럼, 보스턴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어지고, 내년 1월에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로 가는 항공편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사는 “항공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평가의 일환으로, AA는 올 겨울부터 어스틴에서의 서비스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은 350개 이상의 목적지로 연결되는 우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고객들이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영향을 받는 고객들에게 미리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편에 대해 사과를 전한다”라고 부연했다.
이번 노선 축소 계획으로 아메리칸 항공사는 어스틴 공항에서 허브가 아닌 세 개의 노선, 아스펜, 칸쿤, 로스카보스 노선만 운영하게 된다.
어스틴은 한때 항공 산업의 떠오르는 스타로 여겨졌다. 도시의 인구 증가와 경제적 성장세를 활용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텍사스의 주도를 노리면서 항공편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그 성장은 최근에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이 일부 노선을 줄였지만, 전체적으로는 2025년에는 어스틴-버그스트롬 공항에서 2019년에 비해 더 많은 항공편과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2019년보다 성수기 출발편은 30% 더 늘리고, 좌석도 20%이상 늘릴 예정이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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