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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동안 잃었던 꿈과 목표를 되새기고 다시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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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N, 2022 청소년 세미나 ‘I Dare You’ 성료 … 아시아계 학생들 80여명 참가
한인전문가네트워크(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이하 KAPN, 회장 체이스 박)가 주최한 2022 청소년 세미나 ‘아이 데어 유(I Dare You)’가 지난 13일(토) 오전 9시 샌드맨 시그니처 플래이노 프리스코 호텔에서 열렸다.
KAPN은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한인 차세대를 위한 세미나와 멘토링 행사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차세대들의 리더십 함양과 미래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청소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세미나에는 AAPI 저널리스트인 스테파니 드렌카(Stephanie Drenka)와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미야 킹(Miya King), 그리고 마이클 베이 감독의 헐리웃 영화 ‘앰뷸런스(Ambulance)’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카일리 트란(Kayli Tran)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청소년들과 KAPN 회원 등 80여명이 함께 해 강연과 아이스 브레이크, 그룹 활동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KAPN의 체이스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 19를 잘 이겨왔고 어려움을 잘 극복해준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힘들었던 시간을 잘 극복함으로써 세상에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준비가 된 것 같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팬데믹 동안 잃어버렸던 삶의 목표와 꿈들을 다시 되새기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김 소장은 “차세대 리더들을 키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턴 학생들과 스태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세계 경제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런 시기에 잘 맞는 세미나라고 생각한다. 이 세미나가 삶의 변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곳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세미나의 첫 강연을 맡은 스테파니 드렌카는 한인 입양아로 현재 AAPI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달라스 아시안 아메리칸 히스토리칼 소사이어티(Dallas Asian American Historical Society)의 공동 설립자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의 어렸을 때의 입양 경험을 전하면서 학생들에게 “아시안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원하는 분야에서 역량 있는 리더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도전했다.
두 번째 강사로는 헐리웃 배우 카일리 트란이 나와 자신이 배우가 된 과정과 출연작들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삶의 지혜들을 나눴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것을 현명하게 취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려라. 그리고 그 맞는 것을 나만의 것으로 확실히 만들어라”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미야 킹이 강사로 참여해 어려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강연 말미에는 학생들이 각자 어려워하는 것들을 적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드는 활동을 했는데,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를 통해 더욱 도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체이스 박 회장은 “청소년 세미나에 참석하면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또 새로운 이야기도 많이 듣고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세미나가 학생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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