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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바자회를 통해 이웃 사랑 꾸준히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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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 성당 자선 기금 마련 바자회 성료 … 수익금 전액 카톨릭 자선 단체에 전달
천주교 포트워스 교구 한인 성당인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주임신부 이창준 미카엘, 이하 포트워스 한인 성당)가 지난 3일(토)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코로나 19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돕는 교회의 역할을 다시 일깨우고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포트워스 한인 성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신자들이 비즈니스에서 판매하려던 신상품과 직접 제작한 물건 등을 기증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 있었던 ‘아나바다’ 운동을 떠올리며 많은 분들이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기기, 책, 장난감, 운동기구 등을 한달 여 동안 모아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이렇게 모인 다양한 물품들과 함께 잔치 국수, 떡볶이, 빈대떡 등 한국 음식들이 판매됐다.
특히 인근의 달라스 한인성당에서도 많은 신자들이 찾아와 자선 기금 마련에 동참해 더욱 풍성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바자회에서 남은 물품들은 인근 자선 단체에 기부됐으며, 모인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포트워스 교구청에서 운영하는 카톨릭 자선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트워스 한인 성당 측은 “바자회 당일 많은 봉사자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나오셔서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바자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포트워스 한국 순교자 성당은 자선 기금 마련 바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자선 저금통 모금, 자선 기금 예산 편성을 통해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정리=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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