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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학교는 한인 사회의 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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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학교 총회, 2022 결산 및 2023 계획 보고
달라스한국학교(이사장 헬렌 김)는 지난 5일(토)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학무 보고 및 재무 보고를 비롯해 2023년 새 학기 학교 운영을 논의했다.
이날 달라스한국학교 총회에는 이사진으로 헬렌 김 이사장과 정혜진 총무이사, 김미아 재무 이사, 교장단으로 달라스 캠퍼스 이숙 교장과 플래이노 캠퍼스 허영주 교장, 맥키니 캠퍼스 조은주 교장, 캐롤튼 캠퍼스 권예순 교장, 교사 및 내빈 총 47명이 참석했다.
먼저 헬렌 김 이사장은 “달라스 한국학교는 다문화를 품은 세계인으로 성장하자는 모토로 출범했다”라며 “그동안 무한한 협조와 지혜를 모아 달라스한국학교의 초석을 마련하고 성장동력이 되어준 이사진, 각 캠퍼스 교사 그리고 달라스 지역사회 후원자들께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정혜진 총무이사는 “주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교육목적 비영리단체인 만큼 어떠한 종교 및 이념을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모일 수 있다”라며 “한글학교를 한인 사회의 일종의 구심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영주 선임 교장이 2022~2023년 학무 보고를 통해서 등록 학생 현황과 주요 행사 및 교육 과정, 교사 교육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달라스한국학교의 등록한 학생 수는 2022년 봄 학기 490명에서 동년 가을 학기에 445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3년 봄 학기 등록 학생 수는 543명이었으며, 아직 모집이 끝나지 않은 가을학기는 현재 570명이 등록했다.
허 선임교장은 달라스한국학교 학생들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과 다수의 학생이 Korean CBE(Credit By Exam)으로4학점을 취득한 사실을 보고했다.
그러면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한 남서부 백일장 대회, ‘시가 있는 그림대회,’ 한글날 기념 시화전, 백범 김구 공모전, 민주평통 통일 골든벨, 전 세계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NAKS 우리말 말하기/나의 꿈 말하기 대회 등에 참가한 달라스한국학교의 재학생들이 이뤄낸 다양한 성과도 전하며 본교 교육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날 2023년 학무 계획에서 허 선임교장은 효과적인 한글 교육을 위한 교재의 개정과 보완, 제2외국어 수강자를 위한 교수법, 교재 연구 필요성, 한국학교 교사를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 클래스 교사로 양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기 위한 인터넷 환경 개선 등을 제의했다.
허 선임교장은 “한인학교가 올해로 43년이 됐다”라며 “드디어 노하우가 쌓여서 결실이 맺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정혜진 총무이사가 20212학년도 회계 결산과 2023학년도 재정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2022학년도 수입은 학생 등록금 23만 2천 225달러(67%)/ 재동 지원금 4만 9천 2백 달러(25%)/ 기부금 2만 9천 180달러(8%)/ 기타 64.44달러 등 총 31만 669.44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달라스한국학교는 2022학년도에 교사 사례비 19만 6천 960달러(69%), 운영비 3만 5천507.99달러(12%), 교사 수업준비비 2만 7천 969달러(9%) 등을 포함해 총금액 29만 3천 719달러를 지출해 1만 6천 950.44달러가 남았다고 결산을 보고했다.
이어 2023학년도 회계 예산 보고에서 정 총무이사는 수입 예상액 29만 9천 860달러 및 지출 예상액 33만 2백 달러를 밝히고 3만 340달러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의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업체 확보를 제안했고 삼성 후원금 신청 계획도 밝혔다.
한편 달라스한국학교의 정기총회에는,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 달라스노인회 오흥무 회장, 달라스한국어머니회 문춘희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북텍사스 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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