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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요일(7일) 텍사스 주 하원에서 교회와 비영리 자선 단체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한 해당 단체들의 신고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이 발의돼 잠정적으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McKinney 기반의 Scott Sanford 공화당 주 하원의원은 해당 법을 통해 성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llen의 남부 침례교회 신도인 Sanford 의원이 해당 법을 발의한 것은, 지난 2월 언론을 통해 드러난 남부 침례교회 지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성범죄 같은 교회 내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Houston과 San Antonio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남부 침례교회의 지도자와 자원봉사자 380명이 교회와 비영리자선단체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피해자가 700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부 교회 리더들과 다른 가해자들은 유죄 판결이나 미결 혐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회 등에서 계속해서 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주법은 아동 학대로 의심되는 일들과 관련자들을 아동보호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지만, 교회나 관련 종교 교육부 단체 또는 기타 비영리 단체에서는 이같은 아동을 상대로한 성희롱이나 괴롭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법적 의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HB4345는 이런 점을 보안해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이들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해당 범죄 사실을 모르고 이들을 고용했던 교회나 비영리 자선단체들이 성범죄 사건후 제기되는  민사 소송의 책임을 면제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해당 법안은 하원에서 141대 0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됐으며, 주지사의 서명을 위해선 이제 상원 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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