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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노 경찰, 수천 장의 사기 기프트카드 압수 … 65만 달러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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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댓글 0건 작성일 24-04-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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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노 경찰은 이번 달 변조된 기프트 카드 약 4천 1백장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도 자료에서 애플, 아마존, 셉보라(Sephora) 및 풋 랏커(Foot Locker) 등의 변조된 기프트 카드를 지역 상점에서 수거했는데, 약 65만 달러 상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노 경찰은 이번 기프트 카드 사기에 연루된 2명을 체포했으며, 더 범위한 조직이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이들 범죄 집단들은 일명 카드 빼기(Card draining)를 통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 빼기란 매장 진열대에서 기프트 카드를 꺼내 카드 번호와 PIN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사기꾼은 해당 카드를 갈무리해 다시 매장 진열대에 반환하는데, 이를 산 다른 고객이 돈을 충전하면 사기꾼은 온라인으로 카드에 접근해 잔액을 훔치는 수법이다.

플레이노 경찰국의 상품권 위조 부서는 연방 비밀경호국 및 이민세관집행국과 협력해 H-E-B, 월마트(Walmart), 텀썸-알버트슨(Tom Thumb-Albertsons), 월그린(Walgreens) 및 CVS를 포함헤 북텍사스 전역의 주요 매장을 감시했다. 

경찰은 보도 자료에서 “이같은 사기 행위는 텍사스 주를 넘어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노 경찰국의 제니퍼 채프먼 대변인은 “플레이노를 포함한 여러 도시의 매장 진열대에 두 사람이 손을 댄 상품권을 다시 돌려놓는 것을 목격,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들은 42세 여성과 33세 남성으로 불법 범죄도구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연방 당국은 최근 소비자를 위한 보호 수단이 거의 없으며 범죄자에게 잠재적인 횡재를 가져올 수 있는 기프트 카드와 관련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연말연시를 맞아 미국인들은 기프트 카드에 거의 300억 달러를 지출했다. 

비영리 언론 기관인 프로 퍼블리카(ProPublica)는 이달에 연방 당국이 소비자로부터 수억 달러 이상을 강탈한 기프트 카드 사기 계획에 중국 조직 범죄 조직이 연루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국토안보부는 카드 유출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과 체포가 급증함에 따라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한편 이번 플레이노에서 적발된 이들이 범죄 조직과 연관되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1. 구매하기 전에 기프트 카드를 검사하고 비정상적인 것이 나타나면 매장 직원에게 알리기

2. 구매 증빙 자료로 영수증 보관하기

3. 카드 자금 유출 피해를 입은 경우, 판매점에 연락해 누락된 자금에 대해 설명할 것

4. 선불카드인 경우 뒷면을 살펴보고 InComm Payments, Green Dot, Blackhawk 등 자금 제공업체에 연락하여 도난당한 자금을 신고하고 남은 잔액을 복구하기

5. 법 집행 기관과 연방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기 


플레이노 경찰은 이번 기프트 카드 사기와 관련해 추가 정보가 있는 사람은 제보 전화 972-941-5555로 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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