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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독감 사망자 6명으로 늘어 … 독감예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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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발생한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아동 독감 사망자 2명을 포함해 텍사스 전역의 아동 독감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나면서 예방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백신 접종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올 겨울 독감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텍사스주 전역에서 확인된 6명의 아동 독감 사망자 중 4명이 독감 예방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Trusted ER의 하비 카스트로(Harvey Castro) 박사는 “이번 시즌 독감 발병 양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면서 ,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생후 6개월 이상 아동에게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올 들어 발생한 독감환자 증가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응급 의료 비영리단체 메드스타(MedStar)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 들어, 독감 환자 응급 구조 이송율이 지난 독감 시즌 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 DCHHS는 독감 확진 피검사 환자의 30여%가 독감 확진자로 판명 났으며,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일일 응급실 방문자 수도 독감 의심 환자 내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관련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수가 66명에 달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독감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융합세포바이러스 RSV 활동성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달라스 카운티 피검사자 중 14% 이상이 양성 환자로 확인됐다.
이처럼, 독감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는 달라스 카운티의 이달 한 달간 독감 사망자는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해 카스트로 박사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의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독감 초기에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인과 아동이 독감에 가장 취약하므로 증상 악화 여부를 세심히 살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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