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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환아(患兒)를 위해 모두가 힘껏 날린 “기적의 발차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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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동 환아들을 돕기 위한 의미 깊은 행사인 ‘기적의 발차기’(Kicking the Miracle) 행사가 지난 8일(토) 오전 9시 프리스코 칼 앤 월트 웨스터 중학교(Cal and Walt Wester Middle School)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행사는 ‘월드 클래스 태권도 프리스코’가 주최했으며, 로컬 지역의 아동 병원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프리스코 행사는 월드 클래스 태권도의 Master Y Kim’s World Class Martial Art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태권도를 배우는 일반인부터 아이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발차기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이날 총 500여장의 송판을 릴레이 형식으로 격파해, 함께한 관객 및 가족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킥킹 더 미라클 행사에서는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약 4천 달러가 달라스 아동 병원에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약 4,000여 달러의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부금은 기적의 발차기에 참여한 학생 및 일반인들이 적극적으로 기부 활동을 벌임으로서 모인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 달라스 아동병원(Children’s Health Hospital)에 전달됐다.
앞서 지난 2016년~2018년까지 열린 ‘기적의 발차기’ 행사를 통해서는 총 2만 4천여 달러의 성금이 세인트 루이스 어린이 병원이 전달된 바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호남대 태권경호학과 학생 10여명도 참석해 격파 시범, 부채 무술 시범 등 멋진 태권도 시범을 보임으로써 프리스코 관객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킥킹 더 미라클 행사에서 호남대 태권경호학과 학생들이 멋진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호남대 태권도경호학과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교수 김형훈)은 재미 텍사스 태권도사범협회 초청으로 지난 1일(토) 루이스빌 뮤직 시티 몰(Music City Mall)에서 열린, 제4회 2020 텍사스 태권도페스티벌에서 시범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김영주 관장은 인터뷰를 통해 “올해 행사는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도와준 호남대 태권경호학과 시범단, 사범들에게도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기적의 발차기’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같이 준비하며 진행한 김영재 사범도 “ ‘Kicking for miracles’ 행사를 성황리에 잘 마쳤다. 지역 어린이 병원을 돕기위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이번 행사에서 500개가 넘는 송판을 열심히 격파해준 어린이 및 일반인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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