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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꼭 지참하세요”… 주 국무부, 투표장 지참물 교육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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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치러질 텍사스발 수퍼 화요일(Super Tuesday)을 위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와 본선인 텍사스 프라이머리를 위한 텍사스 유권자들의 온전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주 국무부가 TEXAS POLITICS라는 캠페인을 실행한다고 선언했다.
주 국무부 주관으로 “준비 확인 그리고 투표”를 모토로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올 때 반드시 챙겨와야 하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ID) 지참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교육 부스에 이중 언어가 가능한 주 국무부 소속 인력이 배치되고 안내 유인물과 스티커가 비치될 예정이며 사진이 부착된 유효한 ID 종류를 인지시키는 메모리 게임도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의 캠페인 실행을 위해 텍사스 주 의회에서 4000만달러의 관련 예산이 승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주 샌 안토니오(San Antonio)에서 처음 시작돼 주 전역을 돌아 수퍼 화요일 전까지 브라운스빌(Brownsville)의 솜브레로 페스트(Sombrero Fest)와 히달고(Hidalgo)의 보더페스트(Borderfest) 행사에서도 켐페인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쓰 휴스(Ruth Hughs) 주 국무장관은 페스티벌 등 기타 대규모 군중 행사의 부스를 이용한 캠페인을 비롯 게시판과 라디오 소셜미디어 광고도 활용해 유권자들의 투표 준비물 지참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수퍼 화요일 이후에도 캠페인을 주 전역에서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국무부가 인정하는 유권자 지참용 포토 ID는 주 공공안전국 DPS가 발급한 운전면허증과 Texas Election Identification 개인 식별 카드 총기 소지면허증 4종을 비롯 미 육군 ID 카드와 미 시민권 확인증 여권으로 제한된다.
다만 사진이 부착된 유효 ID를 발급받을 수 없는 유권자들은 투표 현장에서 Reasonable Impediment Declaration을 발급받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해당 증명서에는 유권자의 이름과 주소 유권자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부 서류를 비롯 최근 유틸리티 영수증 은행 거래 내역서 와 출생 증명서가 첨부돼야 한다.
한편 수퍼화요일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투표에서 23일 기준 투표율은 4.6%로서 2016년 같은 시기 선거 참여율보다 높은 것으로 주 국무부가 밝혔다.
4년 전 총선거 때 미 전역의 투표율은 60.2%였으며 당시 텍사스의 투표율은 51.6%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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