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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 자동차 소유권리증 이용한 온라인 사기 피해 속출 자동차등록번호 조회로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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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가짜 자동차 소유 타이틀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도난 차량을 팔아 넘겨 거액을 갈취하는 고도의 온라인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달라스 카운티 경찰국(Dallas County sheriff`s Office)이 북텍사스 자동차 절도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피해 사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크리스티나 포레스트(Kristina Forrest)라는 여성은 거래 며칠 만에 구입한 차량 사기로 인해 8000달러 정도의 돈을 갈취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온라인 자동차 거래 시장을 이용한 포레스트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나온 2016년산 니산 맥시마(Nissan Maxima)를 발견하고 구입을 위해 거래자를 직접 만났다.
포레스트는 구입할 차를 직접 시운전도 해보고 거래자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도 들었으며 해당 차량의 소유권리증도 세심히 살펴본 뒤 차 값으로 현금 7600달러를 선뜻 지불하고 구매 영수증과 차 키를 받아 챙겼다. 그러나 이후 구입한 차를 등록하러 갔을 때 거래자로부터 건네받은 자동차 소유타이틀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비로소 속은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소유권리증의 이름과 주소가 주 기록과 일치하지 않았으며 더욱이 해당 차가 최근 캐롤튼의 한 자동차 판매점에서 도난 당한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텍사스 자동차 절도 태스크포스팀 관계자는 “사기범들이 자동차판매점을 찾아 시승을 해보며 차 키와 함께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면서 “자동차 소유권리증은 비전문가들의 눈에 진짜로 보이지만 실제론 종이질과 글자 폰트가 다르며 합법적인 데이터가 담겨 있는 두 개의 주 정부 직인 중 하나가 흰색으로 지워지고 다른 글자로 덧씌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태스크포스팀은 또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를 구입하기 전 반드시 자동차등록번호 VIN number를 요구해 구입 예정인 차량 조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차량 등록 절차를 위해 차량 판매자에게 세무서에게 만날 것을 당부하고 만약 거래자가 만나기를 꺼려하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 구매 가격이 자동차 시세에 맞지 않을 경우에도 의심해 봐야 하며 구매 대금은 절대 현금으로 지불하라고 덧붙였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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