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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대규모 진단검사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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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민들은, “글쎄? …” ‘불안감 여전’
지난 16일(화) 샌 안토니오(San Antonio)의 텍사스 비상관리센터에서 기자회견를 가진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광범위한 진단 검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봇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20일)부터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분명한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검사 소견서를 가진 텍사스 주민들은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는 샌안토니오 시 당국자들 및 주 관 계자들과 함께 16일, 샌 안토니오의 알라모 시티(Alamo City)에서 새로 실시되는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 검사 센터의 운영 상황도 살펴봤다.
드라이브 쓰루 검사소가 본격시행 될 경우 코로나 19 관련 안내와 검사 지침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고 빠른 시간내에 많은 사람들에 대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무증상자에 대해선 검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애봇 주지사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사설 검사 기관들이 환자의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밀접 접촉 여부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을 검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 현장 종사자들과 응급 요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고 그 다음으로 시니어와 고위험군들이 우선 검사 대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며 고열이나 기침 같은 코로나 19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의 검사 소견을 근거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수 주 동안 의사의 검사 소견만으론 공공 기관 검사를 받을 수 없어 일일 검사 건수가 약 27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공 검사 기관의 이러한 검사 지침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이 포용하지 못하는 검사 건수를 해결할 사설 검사 기관 랩코프(LabCorp)나 퀘스트 다이애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s)와 검사 의뢰 계약을 맺은 텍사스 의료기관이 몇 곳인지 조차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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