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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철저한 위생관리로 코로나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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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 재채기 보호벽(스니즈 가드) 설치
직원들 건강확인 및 매장 소독 … 개장 후 첫 1시간 노약자 전용 쇼핑
텍사스에도 여러 지점을 갖고 있는 아시안 슈퍼마켓 H 마트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스니즈 가드(Sneeze Guard), 즉 재채기 보호벽을 설치했다.
스니즈 가드는 보통 카페테리아나 식료품점에 사람의 어깨높이 정도로 설치된 유리 보호벽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H마트가 설치한 스니즈 가드는 계산대에 세로로 설치된 형태다.
H 마트는 “코로나 19 관련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권장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의 한 실천방법으로 각 매장 계산대와 고객 서비스 창구에 스니즈 가드를 설치해 고객과 직원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 마트측이 말한 스니즈 가드는 투명한 플라스틱 벽으로, 계산원과 손님 사이에 설치해 재채기를 할 경우 침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다.
H 마트 본사 위생관리팀은 “현재 매장 내 출입구와 매장 곳곳에 손 소독제 또는 소독용 물휴지를 비치했다”면서 “위생관리 작업의 일환으로 모든 직원들은 손잡이와 계산대 주변 등 고객과 직원들의 손이 많이 닿는 표면을 비롯해 매장 전체를 자주 청소하고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매장 입구에 직원을 배치해 쇼핑카트를 소독하고 있다.
카트들을 보관하는 곳에 직원 한 명이 상주하면서 손님이 카트를 가져가기 전 손잡이와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을 소독용액으로 닦은 뒤 손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모든 직원들을 매일 관찰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자가격리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3월 9일부터 4월 19일까지 6주간 현장(매장, 물류)에서 근부하는 전 직원에게 $2의 특별 추가 시급 수당 및 이에 적합한 지급을 함으로써 이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하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H 마트는 노인과 임산부, 그 외 몸이 불편한 손님들을 위한 쇼핑시간을 따로 마련했다. 따라서, 60세 이상으로 나이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할 사람, 임산부들은 매일 각 매장 개장 후 첫 한 시간 동안 따로 쇼핑을 할 수 있다.
H마트 권일연 대표이사는 “위기 중에도 변함없는 믿음으로 H마트를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전한 쇼핑 환경과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며, “모두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가자”라고 밝혔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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