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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 코로나 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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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D, 경찰인력 공백 대비 특별 비상플랜 ‘가동’
지난 19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더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한명이 달라스 경찰국(DPD) 소속 경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달라스 경찰국은 해당 경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확진 경관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자가격리 조치한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경찰국은 또 “확진자로 확인된 경관이 속한 노스이스트(Northwast) 순찰대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향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달라스 경찰국은 소속 경찰관의 확진으로 인한 경찰 인력 공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 비상 플랜인 알파 브라보(Alpha Bravo)를 재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브라보는 달라스 경찰국의 비상 상황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대책으로 현재까지 실제로 발령된 예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부터 가동이 시작된 알파브라보에 따르면 경찰관과 일반 행정직 인력들은 이미 보장된 휴가가 아니면 추가로 연 차를 낼 수있으며 이번 주부터 소속 경찰관 모두 순찰 인력 충원 상황 발생 시 언제든 투입될 수 있도록 경찰 제복을 착용해야 하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필수 장비와 기어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달라스 경찰국은 경찰국 건물 위생 방역을 위해 수천 켤레의 장갑과 손소독제를 구비하도록 조치했으며 순찰지서에 대한 청소와 소독 작업도 강화했다.
또한 경찰들의 근무 시스템을 8시간 교대 근무 체제에서 12시간 기준의 2교대 체제로 변경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경찰관이 인력 충원이 필요한 비상 상황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특별 플랜 가동에 대해 워렌 미첼(Warren Mitchell) 달라스 경찰국 대변인은 “최근 그렉 애봇(Greg Abbot) 주지사가 발동한 텍사스 내셔널 가드(Texas National Guard) 동원 명령에 버금가는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리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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