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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내 양로 시설 4곳 코로나 ‘감염 발생,’ ‘집단 감염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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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및 일부 확진자들이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요양 생활 시설 거주자들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9일(일) 달라스 북부 지역 시니어 생활 지원 시설 에지미어(Edgemere)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여)이 코로나 19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곳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사망한 여성을 포함 3명이 해당시설 거주자였으며, 나머지 한 명은 시설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오클리프(Oak Cliff)에 위치한 요양 시설 스카이라인 너싱 홈(Skyline nursing Home)에서도 지난 주말, 4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이어, 다음날인 30일(월), 추가로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시설에서는 14명의 코로나 19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
오크 론(Oak Lawn)지역 생활 지원 시설인 몬티셀로 웨스트(Monticello West)에서도 한 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해 몇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일(월) 리차드슨에 위치한 시니어 요양 시설인 The Reserve at Richardson에서도 잠재적 코로나 19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
시설 관계자는 해당 환자의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만약 확진 사례로 판명날 경우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총 4곳의 시니어 양로 시설에서 코로나 19 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가동시켰다”며 “코로나 19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연달은 시니어 요양 시설들의 감염 사례 발생으로인해,코로나 19의 집단 감염에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코로나 19의 빠른 전파력에 주목하면서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 19 음성 판정이 나올경우 거주민들을 시설에서 안전한 장소로 옮기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젠킨스 판사가 “코로나 19의 빠른 전파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가족이나 친척들을 너싱 홈 시설에서 안전한 장소로 옮기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로원 시설에 대한 강화된 제재 조치를 공개하고 즉각 발효되도록 조치했는데, 새 제재 안에 따르면 시니어 요양 시설의 모든 직원들은 코로나 19 진단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 DCHHS에 6시간 내에 보고해야 하며 이 같은 규정은 정신적으로 온전한 시설 내 모든 거주자들과 환자의 가족들 또는 보호자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들은 새 거주자 입소를 중단하고 기존 거주자들의 너싱 홈 이동도 제한된다.
젠킨스 판사는 너싱 홈 기관의 감염병 전파 속도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해당 시설에서 귀가 조치되는 거주자의 가족이나 친척들도 귀가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리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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