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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장애인체육회, 광복절 맞아 태극기 그리기 대회 및 행복 체육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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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장애인체육회, 광복절 맞아 태극기 그리기 대회 및 행복 체육 행사 열어
8.15 광복절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회장 우성철)는 지난 12일(토) 루이스빌 시온마트 2층에서 제1회 태극기 그리기 및 행복 체육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재미 한인 동포사회에서 광복의 의미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행사이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우성철 회장은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태극기의 뜻과 의미를 바로 이해하고 그려봄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여러 행사들을 많이 준비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태극기 그리기 및 행복 체육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 달라스장애인체육회 및 후원사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1부는 태극기 그리기 대회로 진행됐으며, 태극기가 상징하는 의미를 그림으로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를 심사해 총 8명을 선발했다.
태극기 그리기 대회 대상은 양재영 학생이, 최우수상은 김승후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서희, 김진후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밖에 특별상 2명, 장려상 2명 등 총 8명에게 상장과 함께 온라인 상품권이 지급됐다.
2부는 행복 체육대회로 진행됐으며, 콘홀, 한궁, 축구공 차기, 공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종목에 자유롭게 참가한 후 성적에 따라 누적된 포인트를 합산해 우수자를 선발했다.
우 회장은 “내년 6월에 메릴랜드에서 제2회 전미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리는데, 이번 대회는 이러한 생소한 종목을 소개하고 경기 규칙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체육대회에서는 △1등 최필립, △2등 박세온, △3등 오주연, △4등 박태오, △5등 양재영이 선정됐으며, 이들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진주 귀걸이가 상품으로 지급됐다.
또한 주최 측은 참가선수 전원에게 개별 성적에 따라 쌀포대, 책가방, 축구공, 문구류,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측은 처음 진행하는 행사 준비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달라스한인회, 달라스체육회 등 여러 한인 단체들을 비롯해 한인기업 및 개인들이 적극 후원해 순조롭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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