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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및 경제 사절단, DFW 주요 한인 경제인 및 주류 인사 만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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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달라스를 배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환영 간담회가 지난 16일(월) 개최됐다.
이 지사 및 경제사절단 일행은 지난 15~18일 일정으로 텍사스를 방문해 제인 넬슨(Jane Nelson) 주 국무장관과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대담했고, 어스틴의 삼성 반도체 공장 등을 시찰하기도 했다.
이어 달라스로 이동한 이 지사 일행은 달라스 경북 해외자문위원회가 주최한 환영간담회를 통해 한인 주요 경제인 및 지역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 DFW 주요 한인 동포 및 주류 인사 만남 가져
이날 환영 간담회는 달라스 경북 해외자문위원회(자문위원 홍선희)가 주최했다.
간담회에는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체인인 H마트 권일연 대표, DK미디어그룹 스캇 김 회장 등 주요 한인 경제인과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원 김영호 회장, 코펠시 전영주 부시장,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회장, 코트라 달라스무역관 김종현 관장 등 한인 사회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지역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회의 땅 달라스에서 경북의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이 지사는 “달라스에 경상북도 및 한국의 기업들이 진출하여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DFW 한인 사회와의 경제적 연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그는 “해외 동포들의 선각자적 역할을 통해 한국의 위상이 오늘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이 이제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이웃을 돌아보며 존경받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H마트 권일연 대표는 “이번 (이 지사의) 방문이 경북과 달라스의 부흥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DK미디어 그룹 스캇 김 회장도 “경상북도 도지사가 달라스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상북도와 달라스 한인 사회의 경제적 교류가 앞으로 더 활발해지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 일행은 17일(화)에는 어빙, 라스 콜리나스, 달라스, 흑인상공회의소 등 주류 경제 단체 및 정치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비즈니스 만찬 모임에는 텐 파커 주 상원의원, 앤지 첸 버튼(Angie Chen Button) 텍사스주 하원의원, 케네스 헤인즈(Kenneth Haynes) US 커머스 디렉터, 존 스테판스(John Stephens) 달라스경제개발 회장, 조셉 차파(Joseph Chapa) 어빙경제개발 부사장 등 약 40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과 텍사스는 떠오르는 별”이라며 “이 자리가 두 지역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만참에 참석한 텐 파커(Tan Parker)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텍사스와 경북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어 경제적 문화적으로 상호협력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라며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입법적 관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경제적 번영 뿐만 아니라 미국과 함께 짐을 지며 국제사회의 안정에 헌신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현재 한국이 보이는 세계적 리더십을 칭찬했다.
◈ 이 경북도지사, DK미디어그룹 방문
이 지사는 17일(화) AM730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달려라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텍사스 지역 한인들에게 이번 방미 성과를 알렸다. 이 지사는 “미주 방문 기간 한상 및 LA 지역 한인축제들을 방문해 경상북도의 특산품을 알리고 판매해 12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며 한국의 관광 상품을 함께 판매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북텍사스 지역에서는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랜디 하워드(Randy Howard) 대표이사를 만나 미주 직항 노선 개설을 협의하는 등 활발한 경제 행보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방송을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보 동맹, 기술 동맹 관계인 미국과 원전·반도체 등 기술 제휴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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