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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상공인 대상 달라스 시 공공조달 입찰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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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기회가 보인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이상윤, 이하 상공회)와 달라스 시가 공동 주관한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회가 지난달 26일(목) 달라스 공공 도서관(Dallas Public Library at J. Erik Jonsson)에서 열렸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주 정부나 시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이나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시의 중소기업 담당 조이스 윌리엄스(Joyce Williams)와 안젤라 앳킨스(Angela Akins), 북텍사스 지역 인증 기관(North Central Texas Regional Certification Agency, 이하 NCTRC)의 론 조던(Ron Jordan)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조달 입찰 참여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각 패널들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패널들의 설명 중이라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달라스 시 정부의 공공 조달 사업 참여하기 위해서는 벤더 등록을 해야 하는데, 소수 인종이나 여성 소유 기업의 경우 일반 기업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입찰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이와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NCRTC를 통해 사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NCRTC 인증을 받은 한인 중소기업이라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달라스 시의 다양한 공공 부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이다. NCRTC는 북텍사스 지역의 다양한 공공 및 민간단체를 대표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소수민족 소유 기업(MBEs) 및 여성 소유 기업(WBEs), 소기업(SBEs), 소기업 위탁사업자(SBECs)들이 계약 및 구매 활동에 있어 최대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상공회 이상윤 회장은 “한인 소상공인분들에게 달라스 시 공공 부문 입찰에 관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시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시마다 제공하는 혜택이나 참여 방법이 상이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예이다. 많은 한인 분들이 최대한 많이 활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공회 측은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회를 위해 약 2년여 전부터 DFW 지역의 여러 시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세미나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관련 정보만 제공하고 끝나는 일회성 세미나가 아니라 한인 소상공인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시 관계자와 직접 개별 면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상공회는 지난 9월 캐롤튼 시와 첫 번째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이다. 다음 세미나는 어빙 시와 협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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