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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ET 라디오 "세대 공감, 우리 가족 만세’] 해외 한국어 방송 대회 ‘대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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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수상에 이은 2연패 기록
DK미디어 그룹, 한인 이민자 미디어의 위상 높여
미주 중남부 유일의 종합 한인 언론사인 DK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 사장 김민정)의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2022년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에서 ‘해외 한국어 방송 라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해당 대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최하며,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직접 제작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방송 컨텐츠를 선정해 경쟁력 강화 및 민족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열려왔다.
AM730 DKnet 라디오 방송국은 지난해 연말 스페셜 이벤트인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와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이 중 ‘세대 공감 우리 가족 만세’를 통해 올해 라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은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 “가족사랑과 한인동포 사회의 응원을 느꼈던 특별 이벤트”
2021년 12월 6일~12월 30일까지 진행된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와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는 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로 예년과 달랐던 2021년 연말, 달라스 한인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주고 가족 사랑과 한인 동포 사회의 따뜻한 응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 라디오 이벤트 프로그램이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특히 한인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크게 위축시켰다. 이에 단절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끼는 한인 어르신들에게 방송 참여를 통해 동포 사회와의 소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재미와 희망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DKnet 라디오의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한인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고취하고 세대 간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는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 이민자 가족의 소중함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사회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지니고 있고 한인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19팬데믹은 이민자 한인 가족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가족의 소중함에 초점을 맞춘 특별 라디오 이벤트 프로그램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를 기획했고 이를 통해 2세대 이상의 가족팀들이 나와 협동심을 배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 2021년 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 쾌거
앞서 DKnet 라디오방송국은 지난 해에도 해외 한국어 방송 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연속 수상으로 단순한 오락적인 의미를 넘어,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통받는 DFW 지역 한인 동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긍정적인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 후 DK미디어그룹의 김민정 사장은 수상의 영예를 동포사회에 돌렸다. 김 사장은 “
DKnet 라디오방송국은 지난 10년을 동포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작품도 우리 동포들이 이야기와 웃음, 그리고 감동이 담긴 산유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화된 팬데믹 속에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고 현실에 DK미디어그룹 역시 불안함을 느꼈다고 밝힌 김 사장은 “라디오와 신문, 경제 매거진, 유투브, 소셜 미디어, 웹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민자 사회를 위한 컨텐츠 개발에 매진하겠다. 어려워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DK 미디어그룹이 모든 해외 한인 라디오 방송국 중에서 대상을 수상한 쾌거는 큰 격려가 된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 사장은 “DK 미디어그룹은 텍사스 한인동포사회의 미디어로서 우리 이민자들에게 깊숙히 스며들어 있는 독특한 문화를 파악해 구현하고 펼쳐 나갈 것이다. 이민자들의 고민과 필요, 생활과 문화, 정보와 사회 등 이민자 사회를 위한 컨텐츠 개발과 제작에 집중해 텍사스 한인 사회의 발전을 돕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제작에 힘쓴 DKnet 라디오방송국의 김진언 제작국장도. ”꾸준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던 것이 연속 수상에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 프로그램 자체가 가진 가족의 힘이 있었다. 특히 언어와 문화 등이 다른 여러 세대가 함께 호흡하며 마음을 맞춰 퀴즈를 풀어간다는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해외 한인 방송국만이 기획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해보고 싶다. 이민자의 문화를 잘 어우르는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제작해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2년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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