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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제22회 아시안 안전 및 건강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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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독감 백신 및 코로나 19 백신 제공 … 경찰과 시민과의 소통 강조
달라스 경찰국이 주최한 ‘제22회 아시안 안전 및 건강 박람회’가 지난 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달라스에 위치한 홍콩마켓(9780 Walnut St. Dallas, TX 75243)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달라스 경찰국이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우호적 관계 증진과 시민들의 안전 및 건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최해 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던 해당 박람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경찰국의 각 부서들이 부스를 마련해 경찰의 역할과 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참여를 당부하는 자리들이 마련됐다.
또한 사자춤을 포함한 각종 전통 춤과 패션쇼 등의 순서가 진행됐고, 무료 백신 접종, 쌀과 무료 식품이 포함된 물품 상자도 제공돼 참석한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T.C. 브로드낙스(T.C. Broadnax) 달라스 시티 매니저가 참석했으며, 필립 후앙(Philip Huang) 달라스 보건국장, 달라스 경찰국의 알버트 마르티네즈(Albert Martinez) 수석 부국장, 안젤라 쇼(Angela Shaw) 부국장 등이 참석해 박람회에 참여한 경찰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브로드낙스 시티 매니저는 “매년 진행됐던 이 박람회를 통해 유익한 결과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달라스 시가 경찰국과 협력해 아시안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벌써부터 내년 행사도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후앙 국장도 인사말을 통해 “어렸을 때 이 곳에서 자란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는 이런 아시안 커뮤니티가 없었다”고 회상하면서 “이렇게 커뮤니티가 성장한 것이 감회가 새롭고 오늘날 아시안 커뮤니티가 있기까지 지원하고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다가오는 독감 시즌에 대비할 것을 강조한 후앙 국장은 “오늘 박람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올가을 트윈데믹에 대비해 독감 예방 주사와 코로나 19 부스터샷을 꼭 맞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달라스 시와 시민들이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또한 마르티네즈 수석 부국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에서 자라왔지만 달라스에서 우린 하나의 커뮤니티”라고 강조하면서 “달라스 경찰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안전과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젤라 쇼 부국장 역시 경찰과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줄 것을 당부했다.
쇼 부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찰은 무섭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경찰들이 그들을 보살피고 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하고, 경찰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함께 소통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이런 이벤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많은 시민들이 더욱 참석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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