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동양인최초 세계은행총재 김용의 꿈과 열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KTN
부동산 댓글 0건 작성일 24-04-27 06:52

본문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 214-723-1701

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

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100인’, 2009년 아시아계로서는 최초로 아이비리그의 다트머스 대학의 총장, 2012년 세계은행의 총재로 선출되었던 김용, 그는 지도자로서 그리고 의사로서 인권과 평등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늘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그의 태도는 미국 내에서도, 한국 내에서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오늘은 글로벌 멘토 김용 총재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와 혜안에 대해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그는 치과의사인 아버지와 철학박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2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인 다섯 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아이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의 가족이 아이오와 주의 작은 마을에 이사 온 당시만 해도 한국인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어느 중국인 가족이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또 1960년대의 미국은 흑인과 백인간의 갈등이 여전해 긴장 상태에 있었다. 가난하진 않았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늘 편견에 맞서야 했고, 남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 했다. 

그런 그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즐김(Play), 목표(Purpose), 열정(Passion), 끈기(Persistence)다. 이 네 가지는 김용 총재 자신의 성공 키워드이기도 했다.


■ 즐김(Play)

그는 학창시절 동네에서 알아주는 운동광이었다. 운동부가 유명한 머스커틴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미식축구 주전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2학년 때 미식축구 고교 리그에서 우승하며 “선수가 한 몸이 되어 똘똘 뭉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을 키운 것은 미식축구, 야구, 배구, 크로스컨트리, 수영, 농구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한 건강한 정신에 있었다고 평가한다. 혼자서는 힘들더라고 여럿이 힘을 합치고 마음을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극복할 길이 찾아진다는 믿음을 그때 간직하게 되었다. 


■ 목표(Purpose)

그의 아버지는 원래 고향이 북한이다. 6.25전쟁 당시 17세 때 혈혈단신 서울로 내려왔다. 

말로다 표현할 수 없는 고생 끝에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뒤 김용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미국에서 유색인종으로 살아남으려면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와는 다르게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한 김용의 어머니는 “세상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라”고 가르쳤다.

아버지의 주문대로 하버드대학에 입학해 의사가 되었고 더 큰 꿈꾸었던 그는 하버드에서 복수 전공으로 인류학 박사까지 됐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일을 원했다. 만약 그가 생계를 위한 `기술’에만 집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지 않았다면, 오늘날 세계은행 총재라는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의사 출신인 그가 세계은행 총재에 오른 것은 항상 위대한 꿈을 향해 달려가려는 인생의 목표 덕분이다. 


■ 열정(Passion)

김용 총재는 자기 마음속 목표를 세웠다면 그 후엔 열정을 쏟으라고 조언한다. 남들이 목표가 너무 높다고 만류하더라도 뚜렷한 목표와 열정이 있다면 언젠가는 성취할 수 있다는 거다. 그는 대학시절, 각 나라의 여러 모습과 상황을 직접 듣고 느끼고 싶어 ‘제 3세계 센터’나 ‘아시아계 학생연합회’와 같은 모임에 나가 활동했다. 이러한 간접체험이 이후 의사의 몸으로 국제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페루, 르완다, 아이티, 러시아 등지를 누비며 20년 동안 펼친 의료활동에 전 세계가 놀랐다. 그는 학문만 연구하는 의사가 아니었다. 그의 도움과 치료가 필요한 지역과 국가로 어디든지 달려갔다. 도전하는 삶, 그것이 바로 그의 참된 모습이었다. 그는 “자기 마음 속 목표를 세웠다면 그 후엔 열정을 쏟으라”고 조언한다.


■ 끈기(Persistence)

그는 자신을 완성시키는 데 있어 가장 어려웠던 성공 키워드가 ‘끈기’였다고 말한다. 정확한 목표와 열정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처음엔 타고난 재능 자체가 중요하지만 나중에는 얼마나 시간을 들이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1960년대, 가난한 나라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으로 건너와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은행 총재로 글로벌 경제를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그의 인생 여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슬픔과 눈물, 도전과 좌절, 실패와 성공 등의 인생 드라마가 숨어 있다. 

끝으로 그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다음의 말들을 되새기며,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우리 이민 생활에 삶의 지혜와 혜안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말 중에 이런 게 있지요? ’하면 된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말. ‘어렵다, 힘들다, 안 된다’ 며 목표가 없는 사람들에게 설득되지 마세요. 우리는 불가능과 싸워야 합니다.”

“누군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무엇이 되기 보다는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는 게 바로 성공입니다.” 

“사람의 지능은 평생토록 변하지 않지만, 끈기는 노력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변합니다. 끈기는 성공의 키워드 중 가장 어려운 것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고, 성공의 가장 큰 요소입니다. ”


김용 총재TED Talk강연: 

www.youtube.com/watch?v=Fc1yN6uxZfQ  

Doesn’t everyone deserve a chance at a good life? | Jim Yong Ki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엑셀 카이로프로틱김창훈원장Dr. Chang H. Kim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phone: 469-248-0012email: excelchirodallas@gmail.com2681 MacArthur Blvd suite 103, Lewi…
    리빙 2024-12-20 
    하늘이 물에 내려오면서 끝없이 펼쳐진 호수와 바람, 그리고 그 속에서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요즘처럼 비가 내리면 하늘과 세상이 물에 잠길 것 같지만 여전히 그 속에 비쳐진 모습은 잔잔한 물결 위에 세상의 아름다운 신비의 새하얀…
    여행 2024-12-20 
    현 시대 가장 핫한 인물 1위는 누가 뭐래도 일론 머스크이지 않을까 싶다. 일론 머스크는 현대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그의 독특한 사고방식은 단순한 기업가 정신을 넘어선다. 오늘은 일론 머스크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철학과 사고를 가졌으며, 그의 사고방식은 무…
    부동산 2024-12-20 
    2025년 새로운 컨포밍 융자한도(Conforming Loan Limit)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현재의 $766,550에서 $806,500로 다시 상향 조정된 것이다. 팬데믹을 겪던 2021년 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매년 컨포밍 융자한도는 상향조정되어왔다. 2022년…
    리빙 2024-12-20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워킹을 하다 구두가 벗겨지거나 굽이 부러져 넘어지는 사고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일반인이었다면 놀라서 주저앉겠지만, 프로는 대처법이 다르다. 평소 까치발을 들고 워킹 연습을 해 온 노하우 덕분일 수도 있겠으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자세를…
    문학 2024-12-20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우리 모두 바쁘게 달려온 2024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달…
    회계 2024-12-20 
    공학박사박우람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답이 뻔한 질문을 칼럼 제목으로 적어놓았다는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과 편리해진 일상을…
    리빙 2024-12-20 
    이번 칼럼에서는 변호사와 손님과의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나누어 보려고 한다. 물론 변호사를 선임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개인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서 그리고 개인이 진행할 때 보다 더 나은 보상을 원하시기 위함을 익히 알고 있으나, 우리가 다루는 법이 신체적 상…
    리빙 2024-12-20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생…
    문학 2024-12-13 
    LLC 또는 Corporation 등 법인체로 회사운영을 하는 분들 중에 이미 많은 분들이 실질적 소유주 보고를 마쳤을 것이다. 보고기한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12월 31일까지 이기 때문이다.미연방의회는 2021년 ‘Corporate Transparency Act’라…
    회계 2024-12-13 
    먼저 성탄절을 맞아 2024 년 한해동안 제 칼럼을 사랑해 주신 모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5년 새해에도 각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미국 겨울 방학은 워낙 짧다보니 가족 여행, 연말모임, 각종 행사 등등 때문에 자칫하면 흐지부…
    교육 2024-12-13 
    미국에서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축복 가운데 하나는 광대한 대륙을 쉼 없이 운전하여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끝이 안 보이는 초원을 운전하다가 사막을 만나면 인생의 중간을 점검하게 되고 다시 핸들을 잡으면 흩어지는 구름 사이로 이름을 알 수 없는…
    여행 2024-12-13 
    여행자 보험지난 3년여 펜데믹 사태로 인해서 국내외 여행이 극도로 자제되어 오다가 이제 점차 정상화되고 있어서 참 다행스럽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말하는 여행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소극적 의미로는 일상 생활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분을…
    리빙 2024-12-13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여러분은 혹시 케이준이라는 뜻을 알고 계신가요? 식당을 가면 종종 볼수 있지만 어렴풋이 느낌으로만 알고 있는 이 단어와 그와 관련된 음식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원래 케이준은 음식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루이지애나 근방에 사는 프랑스계 미국인…
    리빙 2024-12-13 
    가을날 알칸소 (Arkansas)의 오치타 국립포레스트 (Ouachita National Forest)의 아름다운 가을 산의 경관을 정신없이 눈에 쏟아 담으며 이리 저리 구부러진 길을 따라 조심스레 운전을 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숲과 나무들이 울창한 도로를 돌고 돌아…
    여행 2024-12-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