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여름철 건강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19-08-02 09:25

본문

오늘은 여름철에 흔히 겪을수 있고 조심해야 하는 건강 정보 중에서 주의하여야할 두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 보자.
첫번째로 벌레에 물렸을 때에 간지러움증과 함께 물린 주위의 부종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때엔 얼음이나 찬찜질을 해 주면 좋다. 하지만, 간혹 발진이외에 심한 알러지 반응, 즉 두 가지 기관 이상이 연관된 증상이 일어났을 경우는 심한 알러지 증상으로, 발진과 호흡기 부종으로 인한 목소리의 변화 호흡곤란, 발진과 함께 복통 등의 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럴때엔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한다.

West Nile Virus/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현재 예방 주사가 없으므로 조심하셔야 할 질환의 하나라고 할수 있다.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모기에 물렸다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CDC 자료에 의하면 8/10 은 아무런 증상없이 지나가고, 다섯에 한명은 발열과 함께 관절통, 두통, 구토, 근육통, 그리고 발진과 설사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며, 피로감이나 무력감은 몇달 까지 지속 될수 있다.
하지만, 약 150 중 한명의 비율로 보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고열, 뒤목의 뻣뻣함, 혼돈, 혼수상태, 떨림, 발작, 시력의 상실, 감각 상실 또는 마비와 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 통계적으로 60세 이후의 환자들은 위험군에 속한다 볼수 있고, 그밖에 당뇨, 고혈압, 신장병 질환을 가지신 분들은 위험도가 높으니 특별히 주의 해야 한다. 질병에 걸린후 회복 기간은 몇주 혹은 몇달이 걸릴수 있고 경우에 따라 영구적 기능의 상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위험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 예방으로, 긴팔, 긴바지, 그리고 스프레이와 같은 보호제가 있고,
스프레이의 사용은 반드시 두살 이후 의 연령만 사용하실 것을 권하고 있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사용해야 하며, 아이들의 얼굴에 바를 경우에 어른들이 손에 스프레이를 뿌려 발라 줄것을 권한다. 상처 부위나 눈 입술과 같은 곳은 피하도록 한다.

수분섭취
보통 오래 열이 나거나 더운 곳에서 일을 하게 되어 너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수분과 함께 전해질이 함께 빠져 나가 두통을 느끼거나 무력감 메시꺼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럴때엔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해 주어야 한다. 시중의 케토레이와 같은 것을 들수 있는데, 흔히 말하는 링거/수액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 다음은 Heat stroke/열사병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 우리몸은 더우면 열을 방출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 시키고 땀을 배출하는데 이 기능이 원만하지 않을 때 나타날수 있으며, 발열과 동반하는 인지장애/의식장애를 뜻합니다.
• 대부분의 노인과 임산부 그리고 어린아이 가 위험군에 속하며, 증상으로는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고 나서 온 몸에 쥐가 나는 현상 그리고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빨라지며, 어지러움증과 두통이 나타난다. 그리고 체온이 어른 -104도 어린이 -105도 정도 올랐을 경우 더 이상의 땀이 배출 되지 않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 지며 어떤 경우 발갛게 달아 오르기도 한다. 중풍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정신이 혼미해지고, 환청을 겪기도 하고, 간질/발작, 기절, 장기의 손상과 같은 일이 발생 할수 도 있다.
• 인지장애/의식장애가 없이 땀의 배출이 가능한 경우는 열사병이라기 보다 일사병이라 부를 수 있겠다. 따라서 응급상황의 결정은 땀의 배출 여부와 피부 상태 무엇 보다 의식의 상태가 중요한 단서라 할 수 있겠다.
열이 오르고 정신이 혼미하면 양 사타구니와 양겨드랑이, 그리고 목과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대주어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고 환자를 에어컨디션이 있는 서늘한 방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회복기간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나, 하루나 이틀정도는 병원의 입원치료를 하고, 대게 정상적 회복은 두 달에서 일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일찍 발견되지 못하거나 처방이 늦어진 경우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으며, 목숨을 잃기도 한다. 예방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 너무 오래 더위에 노출 되는 걸 피해야 하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오랜 더위속에 있는 중에 몸에 쥐가 나는 증상 또는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있으며 재빨리 시원한 곳을 찾는게 좋다. 일례로 어린아이나 갓난아이 그리고 애완동물을 밀폐된 차와 같은 공간에 오래 방치하면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Family Center VitaleHealth
Dr. 김혜영 May Kim M.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카이로프랙틱 치료라고 하면 아직 뭔가 생소하고 명확하게 어떤 것인지 설명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는 분들도 있고 효과를 보았다는 분들도 보셨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수술을 고민했을 만큼 고통스럽던 증상이 나은 경우도 …
    리빙 2019-09-06 
    “오십견”은 50세를 전후로 어깨에 심한 통증이 생기고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현저히 저하되는 증상을 이야기할 때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임이 많이 줄어드는 특징 때문에 영어로는 Frozen Should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은…
    리빙 2019-08-23 
    요즘처럼 무더운 달라스의 여름 날씨 때문에 자연스럽게 환자들과 여름을 나는 여러 방법과 수분 섭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이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에 한참 모자라는 수분 섭취를 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물이 인간의 신체에 …
    리빙 2019-08-09 
    오늘은 여름철에 흔히 겪을수 있고 조심해야 하는 건강 정보 중에서 주의하여야할 두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 보자. 첫번째로 벌레에 물렸을 때에 간지러움증과 함께 물린 주위의 부종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때엔 얼음이나 찬찜질을 해 주면 좋다. 하지만, 간혹 발진이외에 심한 알…
    리빙 2019-08-02 
    자가 면역 질환이란,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내 몸을 지켜줘야 할 면역 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병입니다.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 걸쳐서 자가 면역이 나타날 수 있으며 145 가지 정도로 아주 많은 질환이 이에 속한다고 볼수 있다. 자가 …
    리빙 2019-07-19 
    달라스에 자리잡은지 사년이 되었다. 같은 피를 나눈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환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끈끈한 연결 고리가 생긴건지 환자나 환자 가족의 아픔이 조금 더 오래 그리고 길게 남아 내게도 상처나 흔적으로 남게 된다. 이 한정된 공간에서 나누는 …
    리빙 2019-07-05 
    [의학칼럼] 소통의 의학 그리고 건강한 이민생활을 위하여 바쁜 일상에 쫓기다 이삼년에 한번씩 한국에 나가 건강 검진을 받고 오는 환자들을 만난다. 병원을 아예 가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것보단 현명한 일이지만, 받아 오는 검사 결과지에 대한 이해라던가, 그에 따르는 팔로웝…
    리빙 2019-06-21 
    의/학/칼/럼 그 누구도 나이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노화의 속도를 줄이거나, 삶의 질의 대한 향상에 대한 관심은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정보의 홍수를 통해 불확실한 자가 진단을 하고 혹은 자가 치료를 시도 하는 분들도 만나보게 됩니다. 이러…
    리빙 2019-06-07 
    30대 초반의 남자 분이 내원하셨다.  한참을 머뭇거리시다 성병도 전신으로 번지는지를 물으신다.  언제부터인가 입안에 구멍이 뻥뻥 뚫리더니, 요즘은 성기에도 구멍이 뚫린다고 하신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생기는 혓바늘정도로 생각했는데, 자주 생기고, 한꺼번에 5-6개 …
    리빙 2019-05-08 
    치과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것은 근세기가 되어 과학이 발달하고 의식주가 넉넉해져서 먹고살만한 시점부터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편안함과 삶의 질을 고려하는 관점에서 치과는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영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과 영역이 단순히 고립된 우리의 입안만을 다…
    리빙 2019-05-08 
    악기를 배우는, 혹은 시작하려는 학생들의 부모님과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음악은 재능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는 합니다. 물론 재능은 음악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곤 합니다만 음악 교육자로서 저는 재능이 전부이거나 적어도 가장 중요한…
    문학 2019-08-02 
    라디오에서 클래식 음악 채널을 들을 때 곡 소개에서, 연주회에 가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때 프로그램지에서 곡명 옆에 붙어 있는Op, K, Woo 등의 숫자를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곡 분류에 의한 작품번호인데요. 왜 곡마다 다른 알파벳으로 나누어 구분되는지, 그리고 …
    문학 2019-07-19 
    [ 음악 ] 음악계의 커플들 갈리나 비시넵스카야 ( Galina Vishnevskaya) 와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 Mstislav Rostropovich) 지난주에 로버트와 클라라 슈만 커플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클래식 커플 시리즈로 이번에는 소프아노 갈…
    문학 2019-07-05 
    [ 음악 ] 음악계의 커플들 로버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Robert Schumann and Clara Schumann 지난주에는 랑랑의 결혼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 커플처럼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함께 연주를 하면서 사랑에 빠져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에까지 이어지는 …
    문학 2019-06-21 
    [ 음악 ] 음악 영재들의 향연 [지난주에 이어서] 5. “Bare Necessities (네가 필요한 것들)” from Jungle Book 영화 정글북의 주제곡이자 Terry Gilkyson 이 작곡한 Bare Necessities는 아마도 그 어떤 디즈니…
    문학 2019-05-3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