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더 웨이 백
페이지 정보
본문
「당신에게 정말 미안해」
추수감사절에 잭이 주류전문점에서 술을 사서 여동생 베스의 집을 방문한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날 밤, 베스가 잭에게 요즘 만나는 사람 없느냐고 묻는다.
잭이 없다고 하자, 엔젤라가 오빠를 걱정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자, 잭이 왜 안젤라는 나한테 직접 전화하지 않느냐고 투덜거린다.
이어서 베스는 오빠의 차가 매일 헤럴드 술집 앞에 서있는 것을 친구가 보았다고 말하자, 잭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탐정이라도 고용했냐고 하면서 방으로 가버린다.
그리고 잭은 안젤라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 소식을 알고 싶으면 직접 전화하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잭은 안젤라와 1년 전에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다. 다음날 잭은 자신의 모교인 헤이즈 고교 디바인 신부로부터 만나자는 메시지를 듣고, 디바인 신부를 만나러 간다.
디바인 신부는 잭에게 현재 학교 농구팀 감독인 탐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고 하면서 당장 감독을 맡아 달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잭은 자신이 농구를 떠난 지 너무나 오래되었기에 감독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디바인 신부는 잭이 고교시절 최고의 선수였기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내일까지 연락을 달라고 말한다.
그날 밤, 잭은 계속 술을 마시면서 감독직을 수락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쓰러져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잭은 결국 감독을 하기로 결정하고 체육관으로 간다. 잭이 코치인 댄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베스트 파이브의 선수들을 소개 받는다.
그리고 첫 시합 있는 날, 잭은 정장을 차려 입고, 경기장에 나타난다. 첫 시합에서 헤이즈 고교는 31:67로 완패를 당한다.
그날 밤, 잭은 술집에서 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음날 잭은 건설 현장으로 출근하면서 텀블러에 술을 넣어 가지고 간다.
며칠 후, 안젤라가 잭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자,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마주한다.
안젤라가 잭에게 모교의 감독이 된 것을 축하하면서 자신에게는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잭이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을 나타낸다.
안젤라가 잭에게 소피아와 미겔이 데이빗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데, 올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잭이 대답을 하지 않자, 안젤라가 간다고 하면서 나가버린다. 즉 데이빗은 잭과 안젤라의 아들인데, 어린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 후, 잭은 매일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 잭은 두 번째 시합에서 점수 차가 너무 벌어지자, 선수들에게 욕설을 한다. 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마크 신부가 잭에게 우리 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이에 잭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신경 쓰시냐고 하면서 시니컬하게 반응한다. 결국 시합은 38:72로 패하고 만다. 그날 밤, 댄이 잭에게 당신의 오피스에서 맥주 캔들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잭이 혹시 내 오피스를 뒤졌냐고 하면서 매우 불쾌한 반응을 나타낸다. 댄이 잭에게 앞으로 그러한 일은 없게 해달라고 말한다. 잭이 돌아가면서 다시 술집 앞으로 갔는데, 한참 망설이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잭은 감독으로서 아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 날 경기에서 57:54로 승리한다. 그 후, 헤이즈 고교는 계속 승리한다.
며칠 후, 잭은 안젤라와 함께 데이빗의 생일파티에 참석하는데, 미겔이 자기 아들 마이클도 지금 몸이 안 좋다고 잭에게 말한다.
생일파티가 끝내자, 잭과 안젤라는 데이빗의 묘지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 우리 아들을 잘 보살펴 주세요”하고 기도한다.
그날 밤, 잭은 중요한 경기에서 60:63으로 패한다. 잭이 브랜든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데, 브랜든이 감독님은 캔사스 주립대학 전액 장학금을 받았는데, 왜 농구를 그만두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잭은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농구를 사랑한 것을 알고 농구를 그만 두었다고 말하면서 그 후에는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마약도 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러한 삶에서 자신을 꺼내준 사람이 아내였었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에 안젤라로부터 잭에게 전화가 왔는데, 마이클이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다. 이에 잭과 안젤라는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소피아의 “안돼, 안돼요”하는 비명 소리를 듣고 잭은 혼자서 병원을 빠져나온다. 잭은 곧바로 술집으로 가서 만취가 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디바인 신부와 댄이 잭에게 와서 그만 감독의 자리에서 물러나 주어야 하겠다고 말한다. 이유는 잭이 술을 학교에 가져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잭이 죄송하다고 말하자, 디바인 신부는 “자네를 선수들 곁에 두는 것은 위험해”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날 밤, 잭은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주택가에 서있던 보트를 들이받는다. 그리고 잭은 술이 취한채로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결국 현관 난간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게 된다. 다음날, 잭이 깨어났는데 병원이었다.
베스가 잭에게 “이러다가 오빠는 죽고 말거야, 이제는 치료가 필요해”하고 말한다. 안젤라가 잭을 만나러 알콜 중독자 치료시설로 찾아온다. 잭이 안젤라에게 내가 진작 여기에 왔어야 했었다고 하면서 “당신에게 정말 미만해”하고 말한다.
감독은 한 남자가 겪은 배신감과 상처 그리고 죽음의 상실감 등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과 삶의 아픔들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이러한 고통과 상처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이를 위로받고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이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