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Waco의 Mammoth National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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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새벽입니다. 창가에 비치는 달라스 북쪽의 한적한 도시의 불빛은 아련히 타오르는 촛불처럼 희미하게 방안의 한쪽을 비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어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은 존재들에게 금방 마음을 빼앗길 것만 같은 목마름에 프렌치 프레스로 깊게 내린 진한 향의 거피 한잔을 들고 사라져가는 대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어떠한 목표를 쟁취하려는 것에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사소한 빛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반응하려는 나의 소박한 꿈은 스펙트럼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빛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삶의 스펙트럼을 쫓아 달라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구 13만의 조그만 소도시 웨이코(Waco)에 위치한 매머드 내셔널 모뉴먼트(Mammoth National Monument)를 찾아갔습니다. 달라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내셔널 모뉴먼트라는 환상도 있었지만, 그 속에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는 매머드의 삶을 보고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베일에 가려 있는 매머드 생존과 멸종의 신비의 스펙트럼을 통해 21세기를 흘러가는 빛을 찾기 위함입니다. 얼마 전, 삶의 스펙트럼을 쫓아 달라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구 13만의 조그만 소도시 웨이코(Waco)에 위치한 매머드 내셔널 모뉴먼트(Mammoth National Monument)를 찾아갔습니다. 달라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내셔널 모뉴먼트라는 환상도 있었지만, 그 속에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는 매머드의 삶을 보고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베일에 가려 있는 매머드 생존과 멸종의 신비의 스펙트럼을 통해 21세기를 흘러가는 빛을 찾기 위함입니다.
달라스에서 35번 하이웨이를 따라 1시간 2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웨이코를 만나게 됩니다. 340번 출구에서 Lake Shore Drive를 따라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 3분 정도 서쪽으로 운전을 하면 Steinbeck Bend Drive를 만나게 됩니다.고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 조금만 운전을 하면 왼쪽으로 Mammoth National Monument 사인과 함께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부의 내셔널 모뉴먼트처럼 웅장함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한다면 실망이 큽니다. 단지 이곳은 수백 년을 이곳에 잠들어 온 매머드의 고귀한 무덤이기 때문입니다.
모뉴먼트는 항상 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New Year's Day, Thanksgiving Day,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일요일과 월요일은 오픈하지 않습니다. 또한 명심할 것은 모뉴먼트 안을 무료로 다닐 수 있지만, 매머드 화석이 잘 보존되어 있는 Dig Shelter 안으로 들어가려면 개인적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반드시 비지터 센터 안에 들어가셔서 입장료를 지불하시고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와 같이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한 시간 정도의 매머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수많은 내셔널 모뉴먼트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국립공원(National Park)과 비슷한 미국 문화유산 자연의 보호를 위해 지정된 곳인데, 국립공원과 다른 것은 의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지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15년 7월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적 문화적 보존가치가 큰 3개 지역을 내셔널 모뉴먼트로 지정하였습니다. 3개 새 내셔널 모뉴먼트는 캘리포니아주의 베리에사 스노 마운틴과 텍사스주 웨이코 매머드, 네바다주의 베이슨 앤 레인지 등입니다.
웨이코의 매머드는1978년 웨이코 근처 보스케(Bosque)강 부근에서 6만5천년 전의 매머드 화석을 폴 배런(Paul Barron)과 에디 버티킨(Eddie Bufkin)에 의해 발견이 되었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게 매머드 집단생활을 알 수 있는 발굴지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또한 미국 내 유일한 18개월에서 24개월령의 새끼 매머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내셔널 모뉴먼트입니다.
인간의 보잘것없는 상상과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와 서식지 변화, 그리고 사냥꾼 인간들의 압박 등에 의해 이들을 최후로 몰았다는 추론을 하며 베일에 쌓인 매머드를 이야기 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상황 역시 급격한 환경변화와 기후변화, 그리고 인간에 의한 환경 압박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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