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세이프 헤이븐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문학 댓글 0건 작성일 21-10-08 09:21

본문

-미안해요, 우리 집으로 가요- 

 

케이티가 어디론가 도망을 가기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한다. 

그런데 케이티의 남편이면서 보스톤 경찰의 형사인 케빈이 그녀를 잡기 위해 뒤를 추적한다. 그러나 케이티는 다행히 버스에 올라타 보스톤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녀는 안도의 숨을 쉬면서 잠시 눈을 감는다. 

얼마 후, 버스는 작은 항구도시인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 포트라는 곳에서 15분 동안 정차한다. 

케이트는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해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잠시 후, 버스는 출발하는데, 케이트는 그냥 그 곳에 남는다. 

그리고 그녀는 그날로 레스토랑에 취업해서 웨이트리스로 일을 시작하고, 산속의 허름한 집도 구한다. 

다음날 아침, 케이티는 다시 편의점에 갔는데, 어제 커피를 팔던 알렉스가 케이티를 알아보고, 왜 안 떠나셨냐고 묻는다. 케이티가 물건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조라는 이웃집 여자가 케이티에게 말을 걸면서 친근하게 대하자, 두 사람은 곧 친구가 된다. 

한편 케빈은 고속터미널 CCTV에 찍힌 영상들을 검토하면서 케이티를 찾는다. 

그러다가 케이티가 아틀란타행 버스를 타는 것을 발견하고 고속터미널로 가서 매표소 직원에게 아틀란타행 버스가 중간에 어디서 정차하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며칠 후, 케이티가 다시 편의점으로 가서 알렉스에게 페인트를 주문하자, 알렉스는 지금은 없지만 곧 구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케이티가 알렉스의 딸 렉시에게 말을 걸자 렉시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티는 레스토랑 여주인으로부터 알렉스가 암으로 아내를 잃고,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케이티는 편의점에 갔다가 렉시를 만나는데, 렉시와는 아주 친한 사이가 된다. 그러던 중에 알렉스는 자신의 창고에 있던 자전거를 밤늦게 케이티의 집 앞에 놓고 간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케이티가 자전거를 보자, 알렉스가 가져다 놓은 것을 알고 돌려주려 간다. 그리고 알렉스에게 자신은 이러한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즉 그녀는 그를 오해한 것이다. 그런데 다음 날, 케이티는 자신이 너무 심하게 했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 알렉스에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런데 그 때, 버스가 도착하고, 사람들이 내리자, 케이티가 두려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는 사이에 알렉스의 아들 조쉬가 갑자기 바다에 빠진 것이다. 알렉스가 재빨리 바다에 뛰어들어 조쉬를 구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케이티도 알렉스에게 다행이라고 위로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며칠 후, 알렉스는 아이들과 해변가로 캠핑을 가는데, 케이티도 함께 간다. 

알렉스가 케이티에게 “왜 여기에 왔느냐?”고 묻자. 케이티는 “이곳은 도화지처럼 맑고 깨끗해서”라고 말한다. 해변에서 돌아온 알렉스는 케이티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언제 함께  카누를 타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커누를 타러 간 날, 비가 몹시 내리자 두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음식점에 갔는데, 그 곳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알렉스의 경찰 친구인 렛이 와서 그들을 집으로 데려다준다. 이러한 가운데 케빈은 케이트와 친했던 팰드맨 부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케이티가 보낸 쪽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는 케이트의 전단을 만들어서 전 경찰서에 지명수배를 내린 것이다. 즉 케이티는 알콜중독의 케빈의 폭행에 대항해서 싸우다가 그를 칼로 찌르고 도망을 간 것이다. 

며칠 후, 알렉스가 렛을 만나기 위해 파출소에 갔다가 케이티의 전단이 벽에 붙은 것을 보고 케이티에게 가서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고 하면서 따진다. 

이에 케이티가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알렉스는 화를 내면서 이곳을 빨리 떠나라고 소리친다. 케이티가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기는데, 조가 나타나 진정하라고 말하자, 케이티는 알렉스가 떠나라고 했다고 하면서 그녀의 말을 거부하고 집을 나온다. 

그런데 잠시 후, 알렉스가 케이티를 찾으로 항구로 가서 케에티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난 당신을 사랑해요. 두려워하지 말아요” 하고 말하자, 케이티가 그의 품에 안기면서 흐느껴 운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알렉스의 집으로 갔는데, 케이티가 자신의 비밀을 모두 털어 놓는다. 한편 보스톤 경찰에서는 케빈이 술을 가지고 출근하는 것을 알고 그에게 정직처분을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사우스 포트에 축제가 열렸는데, 케빈이 거기에 나타난 것이다. 밤이 되자, 알렉스와 아들 조쉬는 불꽃놀이를 하러 가고, 편의점에는 케이티와 렉시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그 때, 케빈이 케이티 앞에 나타난다. 케이티가 깜짝 놀라면서 케빈을 침착하게 대한다. 

그러자 케빈은 술에 취한 상태로 케이티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케이티가 이를 거절하자, 그는 주유기로 편의점 외부에 휘발유를 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라이터 불을 켜려는 순간, 케이티가 케빈에게 “미안해요, 우리 집으로 가요” 하면서 그를 달랜다. 

그러다가 케이티는 그를 바다로 밀어 빠트린다. 

이러한 가운데 불꽃놀이의 불씨가 편의점에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불이 나기 시작한다. 이를 본 알렉스가 급히 달려와서 렉시는 구했으나, 편의점은 전소가 된다. 

한편 케이티와 케빈은 서로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오발로 케빈이 사망을 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조가 나타나 케이티에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알렉스와 두 아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데, 그녀는 바로 알렉스의 아내였던 것이다. 즉 그녀의 영혼이 이제야 세상을 떠난 것이다.

감독은 알콜중독과 폭력을 일삼는 남편으로부터 쫓기는 한 여자의 삶을 통하여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리고 지옥 같은 삶 속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은 이 여인에게 과연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바다건너 고국에서는 내년 3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현 경기지사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경선 누적 득표율에서 과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여권 대선후보 선출로 이른바 대장동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의…
    회계 2021-10-15 
    “몸에 초록 불이 켜졌다!”“자, 누워요. 무릎을 세우고 두 발은 벽에 붙이세요. 두 손은 앞으로 뻗고 ‘흐~읍’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고 짧게 ‘파’소리를 내며 숨을 아랫배로 뱉는 동시에 숨을 멈추고 윗몸을 일으키세요.”순간 안 될 거라는 생각이 스쳤다. 지난 시간에…
    문학 2021-10-15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벌써 10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쇼핑몰이나 서양마트 등 많은 곳에서 호박과 각종 할로윈 인형들과 관련된 상품들을 진열해놓아서 쇼핑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눈요기들과 함께 저…
    리빙 2021-10-15 
    저금리 상황에서 자산을 불리기는 쉽지 않지만, 무전장수(無錢長壽)는 더 끔찍하다. 인생 100세 시대는 축복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통이다.오래 살게 되면 그만큼 더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60세에 은퇴해서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은퇴생활 기간은 20…
    부동산 2021-10-15 
    치아 한 가운데에 자리한 충치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말할 때나 환하게 웃을 때 거무튀튀한 충치가 두드러져 첫 인상에 마이너스 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 또한 치아를 부식시켜 저작 기능을 근본적으로 떨어뜨린다.충치의 의학적 명칭은 치아 우식증이다…
    리빙 2021-10-08 
    자동차 충돌사고의 경우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첫째, 상대편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대편 보험에서 자동차의 피해를 깨끗하게 수리해주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외관상 …
    리빙 2021-10-08 
    10월 15일은 개인 소득세 및 주식회사 소득세 마감일이다. IRS 발표에 따르면 세금보고 마지막 날인 10월 15일까지도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국민이 2.5% 정도 된다고 한다.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10월 15일까지는 세금보고를 마치는 것이 Statute of Lim…
    회계 2021-10-08 
    “웬 음악을 그렇게 크게 틀어요?““나훈아가 부르는 ‘테스형’인데 들어봐.”“테스형이라니? 테스형이 뭐지?”“소크라테스의 테스 아니가?”“소크라테스의 테스? ㅎㅎㅎㅎ”“왜 웃어?”“엉뚱하잖아.”테스형! 이 노래는 나훈아가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만든 노래라는…
    문학 2021-10-08 
    안녕하세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연이어 이어지는 10월 초반입니다. 중남부의 10월은 바베큐 시즌으로 여러 서양마트에서 차콜 등 바베큐와 관련된 상품을 멋지게 진열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최근 육류가격이 작년 대비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10월은 육류…
    리빙 2021-10-08 
    Remax 사이먼 윤의DFW 부동산 가이드콜린 카운티 부동산 중개인 협회(Collin County Association of Realtors)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콜린 카운티의 주택 재고는 8월에도 계속 줄어든 것으로 통계되었다.8월달 신규매물은 1,710건으로 지…
    부동산 2021-10-08 
    -미안해요, 우리 집으로 가요-케이티가 어디론가 도망을 가기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한다.그런데 케이티의 남편이면서 보스톤 경찰의 형사인 케빈이 그녀를 잡기 위해 뒤를 추적한다. 그러나 케이티는 다행히 버스에 올라타 보스톤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문학 2021-10-08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성형수술 중 만족도가 높은 수술인가슴 성형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크워크뷰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최 순우 대표원장의 도움을 받아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이나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어도 선천적으로 작…
    리빙 2021-10-01 
    바다 건너 고국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대선 정국으로 치닫고 있어 보인다. 지난 20년 이상 동안 같은 정권이 두 번 이상 정권유지를 한 기록이 없다는 것은 우리 고국의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변화를 갈망하는 듯 보인다.과연 이번에 치러지는 대선은 어떤 결…
    회계 2021-10-01 
    통풍은 주로 엄지 발가락 관절이나 무릎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관절의 변형을 일으키기도 하는 질병입니다.체내에 요산(Uric Acid)이라는 성분이 증가해서 요산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어 염증을 유발…
    리빙 2021-10-01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학창 시절 열심히 외웠던 공자의 말씀이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 요즘이 그러하다. 배우고 익히니 기쁘고, 벗들이 찾아와주니 즐겁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엽지 않으니 군자는 아니어도 하루…
    문학 2021-10-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