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경/제/칼/럼] 2022년을 맞으며
페이지 정보
본문
다사다난 했던 2021년이 지나고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2022년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되면서 바다 건너 고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로 분열 아닌 통합의 다가오는 대선을 바라면서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힘주어 독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3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는것을 희망했고,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고, 국민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서 좋은 정치를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면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는 단합하고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음을 강조하며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추가로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우리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현 정부는 남은 4개월을 위기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기에다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하여 다음 정부에 도약의 기반을 이어 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힘있게 역설했다. 구구절절 토를 달기 힘든 훌륭한 신년사이고, 부디 대다수의 국민의 공감을 얻는 후보가 당선되는 대선을 기대해 본다.
한 가지 뜻 밖의 상황은 그동안 현정권을 옹호 하는것에 앞장선 JTBC 방송사가 현 대통령의 임기 내 마지막 신년사를 중계하는 대신 자사의 드라마 재방송을 편성 했다고 한다. 물론 방송 편성은 방송사 고유의 권한이다.
하지만 해당 드라마가 민주화 운동 폄훼 및 역사왜곡 논란까지 받고 있다고 하니, 더욱 방송사의 행보가 어리둥절 하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고국의 안녕을 바라는 것은 이곳에 사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다. 부디 공정하고 바람직한 대선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새해가 되면서 요사이 자주 접하는 것은 사업을 도모하는 사업자들이 적절한 근로자를 찾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나름 반갑울 수 있는 상황이나 고용주들의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가뜩이나 중소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하는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새롭게 개편되는 노동시장의 변화는 어느 정도 예상 되었으나,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보인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백악관 동향이 상당한 변수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속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강경책과 투자 압박이 이어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격돌이 원자재 확보부터 시장개척까지 수출과 내수산업을 가리지 않고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사업전략의 핵심변수로 떠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바다 건너 고국의 대기업들이 현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력에만 의존할 수 없어서 미국 워싱턴 네트워킹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경제 현안을 안보 문제로 보고 적극 개입하면서 미국의 정책방향에 따라 사업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음을 나타낸다.
고국의 기업들은 당장 중국에 수출을 하려거나 중국 현지 공장에 투자를 늘리려 해도 미국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어쩌면 고국의 기업이나 아니면 이곳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이 해외에 공장 혹은 지사등을 운영해온 이전과는 다르게 새롭게 바뀐 환경의 영향으로 미국내로 재진입 혹은 생산시설을 이곳 미국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얼마 전 삼성이 어스틴 시 주변에 대단위 공장시설을 세운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빼앗긴 일자리를 미국 내로 다시 유치하려는 현 정부의 강한 의지도 엿보게 되는 것 같다.
과거 몇 년간 지속된 IRS 예산건은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인원보충에 매진하고 있어 보인다. 아마도 그 동안 시중에 많이 풀린 통화량을 조정하는 것에 보강된 IRS 예산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거론될 세제개편은 이제 피할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 이번 해로 예상되는 세제개편으로 납세자들은 상황에 따라 세무계획을 적절하게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향후 경제가 어떻게 전개 되는지가 우리 모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너무 많이 풀린 통화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이자율의 인상 등은 어느 정도 예고된 변화로 보인다.
지난 2019년 부터 온 세계를 나락으로 몰아넣은 코로나 19 사태가 아직도 꼭지점을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이다.
부디 임인년 2022년은 이러한 다양한 위기를 피하고 모두의 건승을 기대해본다. 독자 댁내 두루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 마지않는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