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로드맵] 1. 2024 미국 대학 입시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교육 댓글 0건 작성일 24-01-19 17:53

본문

에밀리 홍
에밀리 홍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 원장

www.Berkeley2Academy.com 

문의 : b2agateway@gmail.com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요소에 민감해서 매년 진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대학 입시도 무엇이 어떻게 바뀔지는 최신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를 분석해야 예측이 가능합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9-11 학년 학생들은 이런 정보들을 부지런히 수집하면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의 대학 입시 준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불과 2-3주 전에 발표된 최신 대학 입시 데이터인 2024 졸업반 얼리 결과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년 대입 트렌드를 이끄는 상위권 대학의 데이터를 보면 어느정도 모든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리 어드미션 결과를 분석해 보면 레귤러 어드미션도 어느정도 예측이 됩니다.

이 정보는 이제 곧 몇년 후에 대학에 지원할 8-11학년 학생들은 물론이고 얼리에서 보류(Defer) 이 되서 레귤러 지원자들과 다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재 시니어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겁니다.

제가 15년 전 설립하고 현재 대입 카운슬링 디렉터로 있는 버클리 아카데미 학원생들은 올해도 매우 좋은 얼리 입시 결과로 또 한번의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2명의 중국계 동양학생이 MIT에 얼리로 합격 되었고, 1명의 한국 학생이 하버드에 얼리로 합격했습니다. 이 학생의 누나도 몇년전에 저희와 원서를 준비해서 하버드와 MIT를 비롯한 탑 대학들에 전액 장학금으로 합격해서 저에게는 특히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의미깊은 결과였습니다.

이 학생의 누나가 동생에게도 똑같은 기회와 도움을 줘야 한다며 부모를 설득해 동생도 저희 대입원서 가이드 프로그램인 게이트웨이를 등록한 경우였습니다. 

그 외에 명문대에 얼리로 합격한 버클리 학원생들은 Yale 1명, John Hopkins 1명, NYU 1명, UT Austin 24명, Texas A&M 45명 등등을 포함해 저희 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받은 학생들의 과반수가 A&M(US News Ranking 47위 대학) 이상의 대학에 합격 통지서를 받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아직 얼리 합격 결과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저희 버클리 학원생들의 레귤러 어드미션 결과도 기대되는 바입니다. 

일단 저희 학원생들 사이에서 보인 올해 입시 시즌 트렌드중 하나는 지망하는 전공의 폭이 줄어든 것 이였습니다. 요즘 특히 AI 가 대세인지라, 저희 버클리 학원생들중 과반수의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Computer Science 로 지원했고, 이 전공으로 합격 되었습니다. 그래서 CS 전공 지망자들 사이의 경쟁이 올해는 더욱 치열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CS 로 경쟁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CS 에 관련된 전공들을 선택해 합격률을 높일수 있었습니다. Data Science, Information Systems, Computer Engineering, Electrical Engineering, Math, 등등 CS로 가고 싶지만 경쟁력이 우려되는 학생들은 이렇게 관련 전공들로 전략적으로 방향을 튼 덕분에 탑 대학에 합격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입시 지원자들의 또 한가지 중요한 트렌드는 현실적인 결정이였습니다. 예를들어 대학의 이름보다는 전공을 위주로 조금 순위가 낮은 대학이라도 CS 로 들어가는게 중요한 가족들을 많이 보았고, 또한 여러가지 경비를 줄일수 있는 집 주변 주립과 사립대학에 재정보조와 스칼라쉽을 노리는 전략도 많은 가정들에게 크게 어필되었습니다.

이번 입시 시즌의 전체적인 얼리 지원자들의 특징은 Common App의 얼리 지원자 통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리원서 마감일인 2023년 11월 1일까지 Common App을 통해 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은 무려 836,679 명이였습니다. 2019-2020 시즌에 비해 41%나 증가한 상태입니다.

지원자 수도 늘었지만 각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수도 늘었습니다. 이번 입시시즌에 11월 1일 까지 제출된 원서는 무려 3.3 Million였습니다. 2019-2020년 기준으로 학생당 평균 3.42 이였는데 올해는 4.01 이였습니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더 다양하고 많아지며, 이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학 합격률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주립 대학들이 사립대학들보다 더 많은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2019-2020년을 기준으로 주립대학 지원서는 82% 증가함에 비해 사립대학은 47%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트렌드는 팬데믹을 기준으로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50%의 지원자들이 SAT/ACT 스코어를 제출해서 작년의 48% 에 비해 조금 올랐습니다. 이 현상은 지원자들이 입시에서 SAT/ACT 점수의 중요성을 더 의식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직 평균점수에 대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몇년간의 트렌드를 보면 대학들이 Test Optional로 바뀌고 부터 지원자들이 대학들에게 제출한 SAT/ACT 점수 평균이 매년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대학입시제도 의 인종차별에 대한 뉴스로 한참 들썩거렸기 때문에  Common App도 지원자들의 ethnicity(인종) 관련 데이터도 디테일하게 분석해 놓았습니다. 아시안계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2019-2020년을 기준으로 인도학생이 60% 로 제일 많이 증가 했으며, 중국은 24%, 한국은 18% 이였습니다.

각 지역별로 지원자 수 증가율을 분석해 보자면 텍사스 주가 앞도적으로 1등입니다. 2019-2020년을 기준으로 무려 118%나 증가해서 제일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입시시즌에는 California와 Illinois를 제치고, 원서수가 49,560 으로 1, 2위인 New York 과 Florida 다음으로 3위로 등극 했습니다.

올해와 작년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이것은 UT와 A&M을 비롯한 텍사스 주립대학들이 Common App 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이 뉴스는 텍사스 학생들에게는 많이 안 좋은 소식입니다. 대학들은 입학생들의 다양성을 중요시 하는데 지역별 다양성도 큰 요소 입니다. 텍사스 지원자들이 많아졌 다는 것은 그만큼 텍사스 학생들의 입시 경쟁이 더 심해졌다는 해석이 됩니다. 그리고 UT나 A&M같이 텍사스 주립대학들이 이제는 다른주에, 다른나라에 사는 학생들이 Common App을 통해 쉽게 지원할수 있는 대학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경쟁자들이 3-4년 전보다 훨씬 많아 졌고 특히 Automatic Admission (자동입학) 대상자가 아닌 텍사스주 학생들이 제일 많이 자리를 뺏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탑 티어 대학 얼리 합격률을 보겠습니다.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콜럼비아, 펜,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MIT 의 얼리 합격률은 대체적으로 예일 과 다트머스를 제외하고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습니다.

지원자 수를 보면 다른해와 마찬가지도 올해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하버드만 지원자수가 작년보다 낮았습니다. 얼리 합격률은 이중 MIT 가 5.26% 으로 제일 낮았고, Dartmouth 가 17.07% 로 제일 높았습니다. 작년에 비해 더 많이 뽑은 대학들도 있고 덜 뽑은 대학들도 보입니다.

아직 모든 얼리 합격률 통계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합격률을 보면 전체적으로 얼리 지원자 수는 이번시즌 모두 올랐지만 대학들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학생들은 조금더 뽑거나 비슷한 숫자를 유지한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얼리 합격률이 작년에 비해 내려간 대학들이 대부분 이지만 약간 오른 대학들도 종종 있는 편입니다. 지원자들도 많아졌지만 지원하는 대학의 개수도 많아졌기 때문에 대학들은 학생들의 입학률이 더 안전하게 보장된 얼리 지원자들을 더 일찍 더 많이 확보해 놓으려는 계획인것 같습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4 봄 학기 등록중 입니다.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ACT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해발 7000피트에 위치한 인구 8000명 정도의 캘리포니아의 조그만 스키 도시인 맘모스 레이크스(Mammoth Lakes)의 아침은 매우 아름답고 특별합니다.그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세라 서둘러 숙소 밖으로 나갔더니 촘촘히 내린 새벽 이슬 사이로 간간히 찍힌 발자국은 …
    문학 2024-01-27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나라별 새해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떡국입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의 긴 모양은 길게 무병장수하라는 의미와 가래떡을 동전 모양으로 썰어서 물질적인 풍요를 기원하는 음식입니다.떡국을 먹어 야 한살…
    문학 2024-01-26 
    백화점 업계는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구석 구석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또한 손님을 가장한 백화점 직원들이 손 버릇 나쁜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하여 쉽게 도난의 타겟이되는 구역을 세밀하게 살핀다고 한다.이와는 내용이 다르지만 보험 업계도 비슷한 문제와 씨름하…
    리빙 2024-01-26 
    얼마 전 손님 한 분이 억울한 일을 당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하는데 상대방이 개인이 아닌 Limited Liability Company라는 법인체 형태로 모든 일을 진행시켜 실질적 소유주를 찾는데 문제가 많았고 아직까지도 실질적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 소송에 어려움을 격고…
    회계 2024-01-26 
    마드리드 기차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항처럼 짐검사를 한다.자동차가 대세인 미국이나 한국에 비해 여기선 기차가 아직도 사랑받는 대중교통인 것 같다. 수많은 기차의 게이트 넘버가 30분 전에야 올라오기 때문에 전광판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다행…
    문학 2024-01-26 
    세상의 신비함을 몸으로 느끼며 항상 모든 시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비장함 속에 누려왔던 시간들이 벌써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물가에 피어오른 풀 한 포기 다칠까 피해 가며 조심스레 흐르던 물줄기는 거칠 것 없이 대양을 향해 흐르지만 때로는 내칠 수 없는 장벽을…
    문학 2024-01-19 
    안녕하세요!오늘의 주제는 ‘뉴질랜드 그린홍합’이라는 해산물입니다. 흔히 중화요리 짬뽕에 많이 들어가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마트 수산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만 그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합니다.…
    문학 2024-01-19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유럽에 무기를 팔고 금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전쟁이 끝났을 때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3분의 2를 미국이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은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는 바람에 달러를 많이 찍어내게 되었다. 미국은 1…
    부동산 2024-01-19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 원장www.Berkeley2Academy.com문의 : b2agateway@gmail.com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요소에 민감해서 매년 진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대학 입시도 무엇이 어떻게 바뀔…
    교육 2024-01-19 
    일이 많아 지쳐 있었다.좋아하던 운동과 친구 모임도 망설일 만큼 심신이 피곤했지만, 캠핑 약속은 몇 달 전에 잡은 것이라 미룰 수 없었다. 전날까지 바빠 자정이 넘어서야 주섬주섬 캠핑 도구를 챙기게 되었다.차 뒷자리 좌석을 접고 차 모양에 맞춰 제작한 널빤지를 깔아 차…
    문학 2024-01-19 
    지난 12월 이곳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품 가격의 장기적인 하락세가 주춤한 가운데 서비스 비용의 견고함으로 인해 가속화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연방정부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회계 2024-01-19 
    선생님, 카톡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먼 길 떠나셨다는 부고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떠나신 거네요. 그래서 비가 그치고 세차게 불던 바람이 조용해졌나 봅니다.본향은 어떤 곳인가요. 그리고 얼마나 먼 곳인가요. 벌써 당도하신 건가요. 떠날…
    문학 2024-01-12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24년은 한국 음식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김치 없는 한국인의 밥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음식문화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학 2024-01-12 
    1월 8일 Internal Revenue Service는 2023년도 개인 세금보고서를 1월 29일부터 접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IRS는 성명을 통해 1차 세금보고 마감일인 4월 15일까지는 1억 3천만명이 세금보고를 마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올해 세금보고 시즌부터는 획…
    회계 2024-01-12 
    국에서는 자동차 사고가 난 후 보험 회사와 연락하여 보상을 받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때에 따라서는 인내도 요구된다. 특히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여 상대측의 회사를 상대로 클레임을 하는 동안 냉정함을 잃지 않도록 돕기 위해 몇 가지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리빙 2024-01-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