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미국에서 장보는 팁 ‘미국 무게 Lb(파운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24-06-28 11:20

본문

Hmart 이주용
Hmart 이주용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 생활에 익숙한 분들은 이미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각종 단위들 너무 헷갈리지 않으세요? 특히 아직도 미국에 살고 계시면서 한국 단위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헷갈려 하십니다.  길이를 나타내는 ‘미터’를 쓰지 않는 대표적인 나라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입니다. 참고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리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미터’라는 단위 등을 사용하는 것을 ‘미터법’이라고 불리우며 1960년 파리에서 ‘미터법’이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가 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쓰고 있는 단위입니다. 미터법의 특징은 미리미터(mm) 부터 km (키로미터까지) 그리고 무게로 따지자면 gram-kg 이런식으로 환산하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사용하는 미국 단위는 이와 다릅니다. 우리가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들을 ‘미국 단위계’라고 불리우는데 운전하며 흔히 보게되는 ‘Mile’이 있으며, 성인남자 발싸이즈를 나타내는 ‘Feet’  엄지손가락 윗쪽 한마디의 길이를 나타내는 ‘Inch’ 걸을 때 폭이라고 하는 ‘Yard’ 그리고 음료 등의 부피를 나타내는 ‘fl.oz.’ 무게를 나타내는 ‘oz(온스)’ 그리고 로마시대에 Libra Pondo로 유래된 ‘lb(파운드)’ 가 있습니다.  미국의 단위는 자와 같은 공구가 없어도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쉬운 단위이긴 합니다. (그러나 어렵습니다..)  약간 중국의 상형문자 느낌도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은 미터법을 쓰지 않는 세개의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등등)

미국이 미터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가 미터법을 프랑스에서 시작했기에 당시 좋지 않았던 관계로 인해 그런 것이라는 것과 만약 미국이 미터법으로 바꾼다면 거리의 모든 표지판과 교육 등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에 아직도 ‘미국 단위계’로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 프랑스가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지 않았던 부분과 비슷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서론이 아주 길었습니다. 그렇다면 장을 볼 때 우리가 가장 주의해서 봐야하는 중요한 단위는 무엇일까요?  무게 대비 가격 그리고 내가 필요한 적정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Lb 즉 파운드와 Oz 온스 개념만 알고 계셔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쉽게 Lb(파운드)에 대해서만 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청과물, 육류 그리고 수산물 등 우리가 ‘생물’ 이라고 부르는 코너에 가면 Lb(파운드) 단위를 대부분 쓰고 있습니다. 사실 ‘Lb’는 ‘oz’ 보다 큰 단위를 나타낼때 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질문을 하나 드려봅니다. 성인2인 어린이 2명인 가족들이 한끼를 위한 고기를 살때 얼마나 많은 양을 구입해야 할까요? (물론 체중과 먹는양의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미국 기준으로 뼈가 없는 상태의 고기인 경우 성인은 ½ Lb  어린이는 ¼ Lb 정도라고 합니다. 즉 위의 가족은 뼈없는 삼겹살 혹은 뼈없는 갈비살 기준으로 약 1.5 LB 정도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기준은 미국식 기준이며, 아시다시피 미국은 고기+샐러드+감자 이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한국은 다릅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고기 1인분 기준은 160~180g 입니다. Lb로 환산하면 약 0.4 Lb 정도가 되는것입니다. 역시 미국보다 약간 적은양이 1인분 기준입니다. 

또 알아야 할 것은 각 상품들의 수율입니다. 즉 우리가 먹게 되는 실제 중량을(Net weight) 뜻합니다. 회를 먹고 싶어 마트에가서 광어 한마리를 구입하니 한 마리에 약 3Lb 가 나오고 $25.99에 구입 했습니다. 약 $80을 주고 구입했지만 실제 우리가 먹는 양은 당연히 3Lb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머리, 뼈, 꼬리, 내장 등 모두 빠지고 살만 먹기에 실제로 먹는 양은 약 1.5~1.8Lb 정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광어도 양으로만 본다면 4인 기준 가정에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LA 갈비도 마찬가지죠? 안에 뼈가 있습니다 우리가 장을 보며 뼈의 무게를 정확히 계산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눈대중으로 예측 정도는 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디카시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가 아니고 ‘디지털 시대가 낳은 문학계의 아이돌이다’라고 한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디카시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에 빠져 노래와 춤을 따라 하…
    문학 2024-06-28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 생활…
    리빙 2024-06-28 
    오늘은 텍사스 주민이라며 모두가 관심기울여야 할 UT Austin 의 SAT 제도와 합격률에 대한 여파에 대해 알아보며 UT Austin 입시 전략에 도움될 정보를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UT 자동입학 대상자여서 SAT 를 준비 안하고 있었는데 UT Austin 은 왜…
    교육 2024-06-21 
    상업용 투자 전문가에드워드 최문의: 214-723-1701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위기나 공황이 한창일 때는 정상적인 가치기준이라는 게 없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 모두 인간…
    부동산 2024-06-21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달콤한 디저트, 도넛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도넛의 시초는 미국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남은 빵 반죽 조각을 뜨거운 기름에 튀겨 만든 간식인 올리코엑(Olykoek)이라고들 말하는게 정설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도…
    리빙 2024-06-21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 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 으로 가능하다.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오는 11월5일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는 역대급…
    여행 2024-06-21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생…
    문학 2024-06-21 
    일년 내내 만년설로 뒤덮인 이색적인 산이 있고, 도시를 감싸며 유유자적한 아름다운 해안이 있으며, 스타벅스 커피 향이 진하게 풍기는 특별한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워싱턴주의 시애틀을 여행할 때면, 공항에 도착하기 전 비행기 창가에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풍경 가운데 정상에…
    여행 2024-06-21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꼭 한번 정도는 혹은 여러번 경험하게되는 일들 중 한가지가 바로 교통사고이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인 2023년도에는 그 전년도 대비 3,367 건이 증가해서 무려 총 558,953건의교통사고가 텍사스 주에서 발생하였다.이처럼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리빙 2024-06-15 
    I.R.S.는 Internal Revenue Service의 약자로 연방 정부의 행정 부서중 하나인 재무성 (US Treasury)의 산하 기관이다. 우리나라 말로 국세청이 바로 IRS 인것이다. Internal Revenue는 외국에서 수입해 들어 오는 수입품에 부과…
    회계 2024-06-15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증권회사에 대한 감독은 연방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에 보험회사는 일반적으로 주정부가 주도적인 감독기관이다. 보험회사들은 크게 두 개의 분야로 나누어 본다면 먼저 상…
    리빙 2024-06-15 
    스쳐 지나가는 풍경 하나 하나에서 감성을 발견하는 발버둥 치는 나의 감성적 스펙트럼은 유타의12번 도로를 여행하기에는 제격이었습니다. 유타주의 빈약한 인구 분포도 있지만, 지형상 쉽게 도로를 만들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여행 2024-06-15 
    Partner, Immigration Mobility Solutions PLLC(678) 972-3481David@IMSglobalmobility.com영주권을 취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중에 고용주 스폰서를 통한 취업영주권이 있다. 취업영주권(employment-b…
    리빙 2024-06-15 
    안녕하세요! 드디어 공식적인 여름이 시작 됐습니다.오늘 소개 드릴 음식은 ‘망고스틴’이라는 과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흔히 접하는 딸기,포도,사과 등과 비교하면 생소한 이름의 과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제가 주로 먹는 것만 먹는 극도로 편식 위주였으나 식…
    리빙 2024-06-15 
    달라스에서 아테네로 가는 직항은 없다. 신화 속 인물들을 거치지 않고 신들에게 갈 수 없듯이,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시카고를 거쳐 9시간을 날아가야 아주 오래된 도시 아테네가 나온다. 공항은 딱 우리나라 김포공항 수준이었데, 도시의 분위기 역시 1980년대 서울과 흡사…
    문학 2024-06-1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