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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변호사, 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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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5-10-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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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변호사(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김원영 변호사(제22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22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 회장들의 인선 내역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협의회 회장으로 김원영 변호사가 선출됐다.

지난 8월말 21기 회장단의 임기가 종료됐지만 22기 협의회 회장들의 인선이 2개월여간 지연된 가운데 지난 28일 수석부의장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임명되었다.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 김원영 회장은 29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모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달라스 민주평통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북미대화의 재개

김 회장은 선출 발표후 가장 먼저 떠올린 사명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국전쟁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을 꼽았다. 그는 “전 세계가 국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기 위한 달라스 민주평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한반도 평화 법안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되도록 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텍사스 지역구 상·하원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미주 동포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통일은 이해와 교류에서 시작된다”

김 회장은 통일 문제에 대해 “통일은 단순히 남과 북이 하나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선 남북이 이웃으로서 평화롭게 왕래하며 교류하는 것이 통일의 첫걸음”이라며 “그 안에서 진정한 신뢰가 쌓일 때 비로소 통일은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한인사회가 통일 논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북미 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이 과정에 미국 내 한인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주 동포사회가 이에 대한 논의와 합의를 형성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민주평통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도 한 김 회장은 청소년 세대의 참여를 위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그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한인 2세들의 정체성 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평통 차원에서는 청소년 통일 골든벨을 비롯해 통일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대교체가 활발한 달라스 한인사회 속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세대교체는 신구의 조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기성세대와 패기 있는 젊은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평통을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협의회 운영과 향후 비전

앞으로의 임기 동안 김 회장은 한반도 평화 법안의 미 의회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기조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의체로서의 성격을 살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설득과 대화를 거쳐 결정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중앙 정책과 지역 정서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로서의 경험에 대해서는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이 달라스 민주평통이 법적 어려움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다짐했다.

◈“이제는 달라스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낼 때”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2025년과 2026년은 북미대화, 북핵 협상, 미북대표부 설치 등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될 중요한 시기”라며 “달라스 동포사회도 이 흐름 속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평통이 그 중심에서 동포사회의 의견을 대변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변호사로서 달라스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원영 신임회장은 이윤수씨와 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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