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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를 나누고 즐기며 모두가 하나 된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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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2024 한미 문화의 밤’ 성료
연말을 맞아 한국과 미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성대한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포트워스 한인회가 주최하는 ‘2024 한미 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토) 오후 3시, 허스트 소재 성 폴 감리교회(Saint Paul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포트워스 한인 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주류 사회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짐 윌슨 허스트 시장(City of Hurst Mayor, Jim Wilson), 안 트렁 할텀시티 시장(Haltom City Mayor, An Troung) 등 주류 인사를 비롯해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한인 동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마음교회 박성은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기남 회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가 진행됐다.
포트워스 한인회의 박기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한미 문화의 밤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포트워스 한인회 모든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축사를 전한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한미 문화의 밤은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양국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한국 커뮤니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스트 시 짐 윌슨 시장과 할텀시티 안 트렁 시장이 직접 축사를 전했으며, 알링턴 시 짐 로스 시장(Arlington Mayor, Jim Ross)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기남 회장이 여하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제27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윤진이 씨에게 당선증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포트워스 한인회 제니 그럽스 선거 관리 위원장이 제27대 포트워스 한인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윤진이 씨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푸짐하게 준비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가운데 성악, 민요, 어린이 합창, K-팝 댄스, 바이올린 연주, 장구춤, 어우동춤, 색소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문화 공연이 진행돼 송년회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포트워스 한인회 측은 래플 티켓 추첨을 통해 TV, 에어프라이어, 믹서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으며, 크던 작던 참석자 전원이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미 문화의 밤’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인 동포 A 씨는 “좋은 행사에 초대받아 다양한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다 함께 애국가를 부를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행사이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아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트워스 한인회 측은 내년 2월 1일에 정기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4년 재정보고 및 건축기금 관련 현황 보고도 이날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여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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