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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지역사회와 나눈 한국인의 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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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한인회, ‘2024 한미 문화 축제’ 성황리에 개최
어스틴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지난 14일(토) 어스틴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준섭)에서 ‘2024 한미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지역 사회에 소개하고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어스틴법인 미셸 글레이즈(Michele Glaze) 기업대외협력 디렉터, 어스틴 상공회의소 마크 듀벨(Mark Duval) 회장,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 박세진 부총영사, 아시아계 미국인 조직 네트워크(NAAO) 대표단 그리고 지역 주민 및 한인 동포 약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옥희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2세들과 외국 분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특히 고국을 떠나 열심히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스틴 한인회는 언제나 한인 동포 여러분을 위해 존재한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 행사가 여러분에게 즐겁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사를 전한 박세진 부총영사는 어스틴한인회가 최근 주휴스턴총영사관으로부터 중남부 지역 최우수 한인회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한인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글레이즈 디렉터, 듀벨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 미연방총한인회 정명훈 총회장의 서면과 영상 축전이 전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스틴한인회가 한인 사회에 공헌하는 의미로 장학금과 후원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UT 어스틴 학생인 최이삭, 곽나경, 이동윤, 김규민 학생 4명과 과학협회 소속 학생 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어스틴 한국학교, 어스틴 노인회,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 오경아 무용단 등 지역 단체에도 후원금이 전달됐다.
2부는 다채로운 공연과 만찬으로 채워졌다.
컨트리 송 가수 프레드(Fred)의 감미로운 음악 연주와 함께 시작된 만찬은 오경아 무용단의 ‘창부타령’,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 합창단의 무대, 태권도 시범, 라인댄스 공연, 그리고 피날레 ‘찔레꽃’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축제의 마지막 3부에서는 노래자랑과 함께 추첨을 통해 50인치 TV,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행사 이후 이 회장은 KTN과의 인터뷰에서 “후원 단체들의 도움 덕분에 풍성한 잔치를 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한미 문화 축제를 이어가, 지역 사회와 동포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한인회가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한인회장으로서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인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영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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